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김재현(51) 대표가 20일 진행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 1심 재판에서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징역 25년과 수백억원의 추징 명령 등 중형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이날, 김재현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징역 2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751억7천5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동열(46)씨와 이사 윤석호(44)씨는 각각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또, 이씨는 벌금 3억원과 추징금 51억7천500만원, 윤씨는 벌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에 대한 금감원의 원금 배상 결정과 관련해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의 원금 배상을 줄 곳 요구해 왔던 시민단체들은 6일 논평을 내고 “금감원 분조위의 결정을 크게 환영하며, NH투자증권은 금감원 결정을 즉각 수용하고 피해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배상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안전한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해당 펀드를 운용하였으나 공공기관 매출채권을 단기간에 수천억 원대로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실제 201
5일 오후 1시 옵티머스 피해자들과 경제시민단체들은 금융감독원 앞에서 옵티머스 펀드의 계약 취소와 원금 반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옵티머스 펀드의 최다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펀드 부실을 알고도 고의로 고객들을 속인 것으로 의심된다”며 “부실을 몰랐다고 해도 판매사로서 최소한 확인사항조차 누락한 중대한 과실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은 분쟁조정위원회를 앞두고 환매 중단에 연루된 기관들(수탁사 하나은행, 사무관리회사 예탁결제원)이 함께 책임지고 배상하는 다자배상안을 제시하는 등 책임회피 시도를
경실련과 금융정의연대, 민변 등 시민단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옵티머스 계약 취소 및 원금 전액 반환'결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김주현 기자]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건과 관련해 운용사 대표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는 5일 밤 11시 50분경 옵티머스자산운용사 대표 김모 씨, 대부업체 대표 이모 씨와 공범 2명 등 총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6일 밝혔다.검찰은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행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김 씨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을 편입한다면서 이 씨 등이 운영하는 대부업체의 사모사채를 투자받아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