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면 거취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전격 원내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친윤계 5선 중진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정 부의장이 이날 전국위를 통해 공식 임명되자마자 자리에서 곧바로 내려온 것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힌다”며 “당은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후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오는
국민의힘이 단합을 강조한 연찬회가 끝나자마자 극심한 혼돈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26일, 법원이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기 때문이다.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는 이날 이준석 전 대표가 전국위 의결 ARS 방식 문제 등을 제기하며 낸 비대위 전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각하하면서도 주호영 비대위원장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 신청은 인용 결정했다. 재판부는 국민의힘이 현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정도로 비상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억장이 무너진다”며 “남북 양 정부는 정상회담 등 대화를 통한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개성공단기업협회 비대위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남북 양정부의 약속을 믿고 개성공단에 입주했고, 재개 희망을 놓지 않았던 우리 기업인들에게 현 사태의 전개는 억장을 무너지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협회 비대위는 북측에 “공단 재개를 영구히 막는 더 이상의 조치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에는 “사태의 발단은 대북 삐라 살포지만 그 배경은 4.2
미래통합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기 위한 전국위원회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상정, 가결했다. 하지만 차기 전당대회 일정을 삭제하는 상임 전국위는 무산돼 김종인 전 선거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에 오를지는 미지수다.통합당은 28일 오후 3시 10분 여의도 63빌딩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기 위한 전국위를 열고 ‘김종인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상정, 가결했다. 재적위원 639명 중 330명이 참석해 과반을 채웠고, 전국위원 330명 가운데 찬성177표, 반대 80표로 집계됐다.그러나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