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반지하 주거 개선 대책'과 관련해 현재 반지하에 사는 사람들이 추가적인 부담 없이 고품질 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시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건축으로 23만가구 이상의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앞으로 20년 이내에 재건축 연한 30년이 도래하는 노후 공공임대주택은 258개 단지 약 11만8000가구인데, 용적률 상향으로 기존 세대의 2배 수준인 약 23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시는 우선 전수조사를 벌여 서울 소재 반지하 주택 약 20만가구의 위치와 침수 위험성, 취약
뉴욕타임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이번에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발생한 폭우로 인한 반지하 주거시설의 침수피해를 보도하며 영화 ‘기생충’을 언급한 바 있다.‘깐느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주인공 가족의 주거시설인 반지하에서도 침수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침수피해에 취약한 구조인 반지하 주거시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지하·반지하를 주거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이미 2010년 서울시는 상습침수구역 내 지하층은 심의를 거쳐 건축 불허가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개정
서울시가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지하·반지하 등 거주자들의 사망사건과 침수피해 등이 발생함에 따라 지하·반지하를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법을 개정하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10일 서울시가 발표한 ‘반지하 거주가구 위한 안전대책’에 따르면 시는 지하·반지하의 주거 목적의 용도를 전면 불허하는 법 개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2010년 서울시의 건의로 건축법상 '상습적으로 침수되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건축하려는 건축물의 지하층 등 일부 공간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등이 부적합하다고 인정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