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역의 90%남짓을 차지하고 있던 중국과의 교역이 국제적인 대북제재의 지속과 올 들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태로 인해 중국과의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북한의 대중 수출액이 고작 2000달러에 불과한 것이 단적인 예이다. 올해 들어 북한의 대중 무역에서 눈에 띄는 특징 가운데 하나는 중국 상품을 북한에서 생산해 다시 중국으로 수출하는 이른바 ‘역외가공’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는 점이다. 지난 25일 중국 해관총서가 공개한 북-중 무역 자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 3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불법행위에 관한 제보 받기 전용 웹사이트를 처음으로 개설했다. 이 웹사이트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총 21개 언어로 번역돼 있으며, 왓츠앱, 시그널, 텔레그램 등 3개의 메신저 앱을 통해 제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알렉스 윙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2일 미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행사에서 대북제재 위반 제보 전용 웹사이트 개설 사실을 밝히고, 이 웹사이트를 통해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VOA가 2일 보도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의 대유행(Pandemic, 팬데믹)으로 특히 북한의 올 1~2월 북-중 무역액이 72%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기존의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궐의 여파가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의 해관총서 무역자료에 따르면, 올 1~2월 북한의 대(對)중국 수출액은 1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북한은 올 첫 2개월 동안 중국에 1,067만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1년 413만 달러 이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