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호남 향토기업’ 아시아나항공이 팔린다.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지분 31%(6868만8063주)를 대상으로 매각공고를 냈다.금호산업은 이미 지난 4월 채권단과 협의를 거쳐 아시아나항공 보유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25일 공고를 낸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구주와 신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이날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서울지점은 입찰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비밀유지확약서와 500만원의 정보이용료를 내야 투자설명서(IM)와 예비입찰안내서를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지난주 매각설이 증권가를 떠돌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수직 오름세를 타면서 증권시장을 달구고 있다. 16일 코스피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16% 이상 오르면서 845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9000원선을 상회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쌓여가는 매물 홍수 속에 장 마감 무렵에는 후퇴하는 모습을 시현했다.연 7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날 장 초반 94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주가 상승에 대해 증권업계는 자금력이 뛰어난 대기업에 매각으로 재무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총수 퇴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 매각 등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속속 내놓아도 채권단의 냉담한 반응으로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소문만 무성한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가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항공의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은 15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 수정안‘을 의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채권단을 설득할만한 수정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세부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기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