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장중 한때 9000원선 상회하면서 강한 상승세 보여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지난주 매각설이 증권가를 떠돌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수직 오름세를 타면서 증권시장을 달구고 있다.

16일 코스피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16% 이상 오르면서 8450원으로 마감했다.(자료=네이버)

 

16일 코스피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16% 이상 오르면서 845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9000원선을 상회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쌓여가는 매물 홍수 속에 장 마감 무렵에는 후퇴하는 모습을 시현했다.

연 7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날 장 초반 94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가 상승에 대해 증권업계는 자금력이 뛰어난 대기업에 매각으로 재무 상황이 좋아지면 기업가치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전일 금호산업은 채권단과 협의를 거쳐 아시아나항공 보유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결정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에 든든한 새 주인이 나타나면 단기 자금소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면서 유동성 위험 축소, 대주주 변경 가능성 등에 따른 시장신뢰 회복 등이 호재로 가세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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