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는 4일(현지시간) 이란이 중부 포르두의 핵시설에서 농축도 20%의 우라늄 제조에 착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5일 보도했다. 20%까지 농축도를 높이면 핵무기 급 90%까지 끌어 올리는 일은 시간 문제여서 국제사회의 긴장감은 고조될 수밖에 없다.앞서 이란 정부 대변인은 농축도를 높이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IAEA는 이란의 핵 활동 감시나 검증을 하고 있다.이란은 지난 2018년 핵 합의에서 일방적으로 이탈해 제재를 재개한 트럼프 미 행정부에 반발해 약속한 의무의
유엔 원자력 감시단 소속 사찰단은 이란이 파괴공격을 가했던 지하 원심분리기 조립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음을 확인했다고 이 기구의 책임자가 밝혔다고 에이피(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파엘 그로시(Rafael Grossi)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7일 베를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란은 더 많은 양의 저농축 우라늄(LEU, low-enriched uranium)을 비축하고 있지만, 무기를 생산할 만큼 충분히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지난 7월 나탄즈 핵시설 폭발사고 이후, 테헤란은 이 지역 주
핵 문제 해결을 놓고 미국 등과 첨예하게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이 핵무기 1개를 제조할 수 있는 농축우라늄을 확보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3일(현지시각)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는 회원국들에게 보낸 기밀 보고서에서 지난 2월 19일 현재 이란이 1.1톤의 저농축 우라늄을 보유했으며, 2019년 11월 372.3kg에 비해 약 3배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란이 현재 보유한 1.1톤의 우라늄은 핵무기 1개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지난 2016년 어렵사리 체결된 이한 핵합의인 포괄적공동행동계획(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