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투기 의혹에 연루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에 대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부당이익을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형법으로 제대로 된 처벌이나 부당이익 환수가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보고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들의 부당이익을 환수할 수 있느냐고 질의하자 "기본적으로 내부의 비밀정보를 활용해서 이익을 챙긴 경우 엄격한 처벌규정이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LH의 내부 규정도 총동원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8일 LH 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김세용 현 SH 사장을 향해 “SH 사장 출신 변창흠, 김세용은 서울시 부동산 적폐의 양대축”이라며 SH사장에서 LH사장으로 다시 국토부장관으로 기용되는 부동산 적폐 고리 끊어야한다고 주장했다.하 의원은 S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H가 박원순 시장 재임 9년간 공급한 분양 주택수는 총 1만 6천호로, 오세훈 전 시장 재임 5년간 공급량인 2만 2천호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쥐꼬리 공급'이라 비판했다.또 "마곡15단지 공
[시사경제신문=김혜윤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LH 임직원 광명시흥 투기와 관련해 "시민 여러분께 정말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가장 강력하게 응징하고, 가장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최단 시일내 수립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총리실 주도 조사가 며칠 안에 1차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본인 명의 거래에 대해선 모든 것을 밝혀낼 수 있겠지만 가족이나 친인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제를 책임지고 공공기관 관리까지 종합하는 책임 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은 마음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공식 사과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부동산 정책을 현장에서 집행하는 가장 공정하고 스스로에게 엄정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조사 결과 투기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수사와 징계는 물론이고 자금 출처와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변창흠 국토부 장관의 LH 직원 옹호 발언을 놓고 강하게 질타했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안일한 인식이 아니고서는 나올 수 없는 일부 발언으로 국민께 더 큰 상처를 또다시 주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강 대변인은 "LH공사는 주택공급 정책의 당사자로서 스스로 더 경계했어야 할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국민 여러분께 배신감을 안겼다"고 했다.이어 "뼈를 깎는 반성과 성찰이 이같은 ‘집단 이기주의적 행태’보다 우선이어야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신도시 토지 매입 직원은 13명이지만, LH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갈 경우 연루 직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13명은 실명으로 거래했지만 차명거래까지 들춰보면 더 많은 직원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4일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신도시 투기 의혹이 일부 직원의 개인적 일탈이었는지, 뿌리깊은 부패 구조에 기인한 건지 준용해서 발본색원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