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지난해 국내 경제는 주요국의 경기 회복 지연과 이로 인한 신흥국의 더딘 경제성장 등으로 고전했다. 우리나라가 수출 중심의 경제체제를 갖고 있어서 이다.다만, 경기 침체에서도 4대 민간 금융그룹은 수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선전했다. 국내 저금리 기조가 지속됐지만, 예대금리 차로 막대한 이자 수익을 거뒀기 때문이다.이들 4대 금융지주의 전년도 실적과 함께 올해 전략 등을 살폈다.[글 싣는 순서]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업게 1위 유지…2년 연속② 윤종규 KB금융 회장, 2연임에 호실적으로 화답③ 김정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세계 여러 나라들이 금리를 내려 자국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대책을 경쟁적으로 전개하면서 금리인하 경쟁이 펼쳐지는 여파에 느닷없는 폭풍이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가 바로 그 문제아다. 이 펀드 상품이 자그마치 1조원 규모나 팔려나가 여기저기서 물의가 빚어지고 있다.DLF는 금리·환율·실물자산·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의 만기 지급액이 미리 정해둔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투자상품이다.이에 금융당국이 1조원어치 팔린 DLF의 대규모 원금 손실과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