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적에서 국내 타이어 3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타이어는 수익성이 높은 고인치 타이어 판매가 증가해 작년대비 영업이익 15.5%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반해 넥센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공장 셧다운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실적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전년대비 15.5% 증가한 62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6조453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25%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지난해 국산자동차 산업이 전년에 이어 2연속 추락했지만,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타이어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타이어 업체가 각각 최근 공시한 2019년 사업보고서를 시사경제가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3사는 매출 11조2,784억원으로 전년(11조2,319억원)보다 0.4% 매출이 늘었다.지난해 국산차 국내 생산이 395만581대로 전년보다 1.9%(7만8,124대) 감소했지만, 해외시장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이들 3사는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대리점들에게 타이어를 일정 가격 수준 이상으로 판매하도록 강제하고 타이어 재판매 가격을 유지한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30일 시정명령·과징금 부과 및 고발 등 제재를 내렸다.공정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2014년 1월 ~ 2016년 7월 기간 동안 온라인 판매 업체에게 온라인 최저 판매 가격을 지정하고 이를 지키지 않은 업체에 불이익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통지하면서 판매 가격을 통제했다. 금호타이어㈜는 승용차·SUV·경트럭용 교체용 타이어 제품별로 설정된 공장도 가격 대비 최
시사경제신문 박현자 기자 = 넥센타이어가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체코에 연산 1200만개 규모의 타이어 신공장을 건립한다. 넥센타이어는 체코 자테츠 지역 65만㎡(약 20만평)에 201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입해 연산 1200만개 이상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신공장을 건립한다고 2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자테츠 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소보트카 총리와 정부 내각, 부베니체 주지사, 하모우소바 자테츠 시장 등 체코 정부 관계자와 강병중 회장, 강호찬 사장 등을 비롯한 넥센타이어 주요 임직원과 유럽 딜러, 그리고 자테츠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은 "체코 공장은 중국 청도에 이은 두 번째 해외공장으로 회사의 제 2의 도약을 알리는 중
서울시가 오는 9일 오후 2시 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마곡 융합 R&D 산업단지 미래 발전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마곡 R&D 산업단지'가 서울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 국내·외 산업단지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마곡 R&D 산업단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컨퍼런스에는 핀란드 템테르대 교수인 마르쿠 소타로타, 카이스트대 교수 아브라함 쉬레게, SH공사 변창흠 사장, 주한미국상공회의소장 에이미 잭슨, LG사이언스파크 본부장 박규석 등 국내·외 산업단지 관리 전문가를 비롯해 마곡 입주기업 관계자, 기업인, 학계,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성장 아이콘으로 인식되는 '융합 R&D산업'에
SH공사가 3일 마곡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2단계 개발방향을 새로 수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경기 훈풍을 등에 업고 인기를 끌고 있는 마곡지구가 '벌집촌'·'원룸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오피스텔 공급이 너무 많고 산업·업무용지의 분양이 지지부진해서다. 서울시와 SH공사가 이 같은 비판을 의식해 대책마련에 나선 것이다. 마곡지구는 2007년 12월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됐다. 2008년 12월 도시개발 실시계획이 인가된 이후 조성공사가 계속되고 있다. 마곡지구 개발계획을 살펴보면 택지지구 완성시기는 2025년이다. 이 시기가 되면 상주인구는 20만명으로 뛰어오른다. 문제는 오피스텔이 너무 많다는 것
넥센타이어가 르노의 전기차 '트윙고'와 다임러 스마트의 '포포' 신차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는 프랑스 자동차 메이커 '르노'와 독일의 '다임러 스마트' 등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급 대상은 르노의 전기차 '트윙고'와 다임러 스마트의 '포포' 등 두개 차종이다. 두 차종은 슬로베니아 노보메스토의 르노 공장에서 생산되며, 넥센타이어의 '엔블루 프리미엄'을 장착한다. 엔블루 프리미엄은 화려한 유로피언 스타일 디자인으로 2015 독일 디자인 어워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연비 효율성을 강화한 친환경 타이어다. 트윙고는 엔진을 차량후면에 배치해 실내 공간이 넓고, 자유로운 핸드링으로 민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