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가 제도 실효성이 낮은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를 점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놨다.3일 김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3일 KDI 정책포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의 경제적 효과와 정책방향'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김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폐지 이유로 기업규모만을 기준으로 특정 업종에서 생산활동을 제한하는 제도로서 의도치 않게 경제 전반의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저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위원은 해당 보고서에서 10년간의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적합업종제가 대기업의 생산성과 고용활동
소비자의 10명 중 8명, 기업 2곳 중 1곳이 부정경쟁행위로 피해를 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특허청이 최근 KDN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사업체 1250개사와 만 20세 이상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부정경쟁행위 실태조사에 따르면, 부정경쟁행위로 직접 피해를 경험하거나 부정경쟁 행위자를 목격한 기업은 12.6%로 집계됐다. 피해기업이 경험한 부정경쟁행위 유형(복수 응답)은 모방상품 제작·판매 행위가 86.2%로 가장 많았다. 1250개사의 피해 경험과 규모를 전국 사업체(2019년 통계청
지난 1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19년에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소송을 제재해달라는 LG에너지솔루션 측의 2차 소송 취소 요청을 기각됐다.이에 따라 지난 31일 ITC가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의 손을 들어준 데 이어, SK이노베이션 측이 제기한 특허 소송도 예정대로 ITC의 조사를 받게 됐다. 이 소송 예비판결은 오는 7월 30일(미국시각) 예정이다.2일 SK이노베이션은 ‘ITC 특허소송 제재 요청 거부 결정에 대한
태국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는 20일(현지시각)) 정책금리를 0.25%p 인하한 0.5%로 결정, 태국은 역대 초 저금리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정책 금리 인하는 2019년 8월 이 5번째에 해당한다.방콕포스트 20일 보도에 따르면, 태국 중앙은행은 추가적인 정책 집행을 통해 태국 경제 하강국면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히고, 태국 경제는 침체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2분기 바닥을 찍고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 중앙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MPC, Monetary Policy Committee)는 20일 회의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동제한을 해야한다는 논문이 나왔다. 중국 당국 발표에 따르면, 후베이성은 3월25일에 이동제한을 해제했으며 오는 4월8일에는 우한시에도 봉쇄를 완전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2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가 최초로 발행한 우한시에 대해 이동제한을 졸속으로 완화하면, 감염의 제 2파가 조기에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학교와 기업의 폐쇄 조치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국 : 3월 30일부터 한국행 비행기 탑승 전 입국자 발열검사 시행 중앙재난안전대책본
업무배제, 해임, 퇴출 등 후속조치 시행 원 스트라이크 아웃 도입…피해자 구제 방침 정부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후속조치 및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채용비리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을 경우 구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275개 공공기관, 659개 지방공공기관, 256개 기타공직유관단체의 과거 5년 간 채용 전반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946개 기관 및 단체에서 4788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이중 부정청탁 지시 및 서류 조작 등 채용비리 혐의가 짙은 83건을 수사의뢰했고, 채용업무 처리과정 중 중대한 과실, 착오 등 채용비리 개연성이 있는 255건을 징계, 문책 요구했으며, 이와 별도
철강업계가 IMF 이후 17년만에 민간협의회를 개최하고, 수급불균형 해소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철강업계가 세계적인 공급과잉과 수요침체에 따른 시장 부진과 국내 철강 생산능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내수정체 및 수입증가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수급 불균형을 타개하기 위해 17년만에 자율적으로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는 27일 서울 르네상스호텔 23층에서 철강협회 송재빈 상근부회장 및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10여개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민간협의회'를 개최하고, 산업차원의 공급과잉 해소 및 자발적 사업재편 추진과정의 제도적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최근 동향과 사업재편 동향' 발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