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 이어 11일 오전에 열린 항소심에서도 입시비리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았다.이날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이자 동양대 교수인 정겸심 씨에 대한 판결에서 1심과 똑같이 자녀 입시비리 혐의를 모두 유죄로 보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이번 판결 사유를 밝혔다.그러나, 벌금 5억원과 추징금 1억4천여만원을 선고한 1심과 달리 항소심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 측이 법원에 항소했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정 교수 측은 전날 판결 직후 업무방해 등 혐의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부장판사 임정엽·권성수·김선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전날 정 교수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또 추징금 1억3800여만원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정 교수의 딸과 관련된 입시비리 혐의 모두를 유죄로 판단, 사모펀드 관련 혐의는 일부 유죄 판단했다. 나아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자녀 입시비리 등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겸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부장 임정엽)는 23일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방해,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 대해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추징금 1억 3894만원도 명령했다.법원은 “정 교수의 입시비리는 인재를 공정하게 뽑는 교육기관의 업무를 방해하고 공정한 경쟁으로 성실히 노력한 사람에게 허탈함과 실망감을 안겼다”며 “우리사회 믿음과 기대를 저버려 비난가능성 매우 크다
검찰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8일 수원지검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에 따르면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이 총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총회장은 지난 2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할 당시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하는 등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신천지 연
검찰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허위 신고 의혹 등을 받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검사는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2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이창수)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이 전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부정거래, 시세 조종 등) 배임증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정부의 허가를 얻기 위해 인보사의 성분을 조작하고 허위 서류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9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이 벌어졌던 2018년 2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2년 4개월 만에 다시 수감 위기를 모면했다.이 부회장은 불법 승계 의혹으로 지난 8일 오전 구속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검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구속 영장 기각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던 이 부회장은 밤늦게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불구속재판의 원칙에 반해 피의자들을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