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문화도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이는 물론 문화산업적 측면의 경쟁력에 무게를 둔 말이다. 문화의 우열을 논하는 것은 공허하다. 다만 경제적 비교우위의 관점에서 볼 때 문화의 상류가 있고 하류가 있어 보일 뿐이다.그렇다면, 혁신도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말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최근 펴낸 ‘나를 돌파하는 힘’(전미영 대담, 리더스북)에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고경영자(CEO) 혁신주도론’을 제기해 주목된다. ‘혁신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명제는 윤 회장이 2018년 자신
정권 인수 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대통령 당선인)의 외교 수장인 국무장관(토니 블링컨)과 국가 안보관련 담당인 국가안보보좌관(Jake Sullivan) 내정자는 ‘동맹과의 공조를 중시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VOA가 24일 보도했다. 외교수장인 국무장관 내정자인 토니 블링컨(Tony Blinken, 전 부장관)은 ‘다자주의 외교를 기반으로 이란 핵 협정을 한 방식을 북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내정자(지명자)는 동맹국과의 공조, 다자주의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 북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신정호 시의원은 “서울시가 기존 도시재생정책과 함께 낙후지역에 대한 재개발·재건축을 병행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주거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신 의원은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형 도시재생 성과와 향후과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도시재생학회가 주관한다.신 의원은 “정주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서울형 도시재생이 도입된 지 8년이 되는 시점에서 일정부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이 필요한 곳에 도시재생을 추진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는 90% 정도의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둘 다 배출 원인이 ‘에너지 연소’로 같습니다. 미세먼지의 농도는 기상현상에 영향을 받고, 기상현상은 대기의 정체, 움직임 등 기류 변화에 의하는데 이는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한·중 간의 미세먼지 흐름을 볼 때 좋은 영향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전의찬 세종대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는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변화를 방치하고서는 미세먼지 해결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최근의 EU 보고서에서는 미세먼지와 기후변화를 함께 다루는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마리나 원'에서 건축공사의 신기원을 보여주고 있다. 섭씨 28~34도를 오르내리는 후텁지근한 싱가포르에서 최고의 시설을 건설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김용식 현대건설 상무 겸 현장소장은 "1조5000억 원 규모의 주거·오피스·상업 복합시설의 공종이 한꺼번에 이뤄지다보니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까지 연계된 사업이다 보니 세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싱가포르 주목 ‘초대형 프로젝트’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카자나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합자사가 투자하는 마리나사우스 복합개발은 현대건설이 단일 수주한 것은 아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지난 2013년 9월 1조5000억원 규모의 마리나사우스 복합단지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