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하는 식욕억제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처방전을 위조한 의원 등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월 한 달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해 향정신성의약품 중 식욕억제제에 대해 현장감시를 실시한 결과,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의원·약국과 환자에 대해 행정처분 및 수사를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현장감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난 1년간 식욕억제제를 구매한 상위 300명 환자 자료를 기초로 했으며, ▲과다 구입 환자 ▲과다 처방 의원 ▲같은 처방전을 2개 약국에서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 A씨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태블릿PC를 주문하고 배송대행 업체에 배송대행을 의뢰했다. 이후 제품이 배송되지 않아 문의하니 배송대행 업체에서는 쇼핑몰로부터 물품을 받지 못했다고 하고, 쇼핑몰은 물품인수증을 제시하며 제품을 정상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배송대행 업체에 물품 분실에 따른 손해 배상을 요구했으나, 업체 측에서는 물건을 수령한 적이 없다며 배상을 거부했다.# J씨는 지난 3월 아마존에서 애플 워치를 약 26만원에 구입한 후 배송대행 업체에 배송을 의뢰했다. 아마존 측에서 배송대행지 영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휴가철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함부로 긁다간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무심코 인적이 드문 현금인출기(ATM)를 사용하다 위·변조 피해를 당할 수 있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다가 발생한 피해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카드 위·변조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금감원은 여름 휴가철과 올 추석 연휴(9월12~15일)를 앞두고 신용카드 해외사용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2016~2018년 기간 동안 접수한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금융분쟁조정 신청 549건 중 카드 위·변조는
우리카드는 최근 모바일 결제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개선된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을 새로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FDS는 고객의 평소 카드사용 패턴과 다른 거래가 발생하면 카드 부정사용으로 인식하고 경고를 알리는 시스템이다. 가령 서울에서 결제를 했는데 한 시간 후 미국에서 똑같은 카드로 결제된다면 복제카드로 인식하고 고객 확인 후 승인을 거절하는 식이다. 이번에 개선한 시스템은 분실·도난과 위조·복제, 보이스피싱, 카드깡 등 기존의 부정사용에 관한 데이터와 최근 온라인·모바일 결제 등 변화한 트렌드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반영해 11개의 모형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 밖에도 온라인 전용인 'eFDS'도 구축됐다. 최근 해외직구 등 온라인·모바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시민권익센터는 티머니(T-money)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스마트카드의 티머니 분실시 잔액 환불불가 정책을 즉시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17일 성명을 통해 "티머니가 이용자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불공정한 환불정책을 운용해 이용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머니는 교통 뿐만 아니라 편의점 등에서도 사용 가능한 결제 수단으로 전체 선불전자지급수단 중 약 32%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 티머니 이용금액은 2조262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티머니 서비스 약관 제7조는 '티머니 분실 또는 도난 시 기 저장된 금액과 카드 값은 지급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환불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소유권이 명확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