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정부가 남는 쌀을 사들이도록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산물 가격 보장제를 담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에 대한 농민단체의 반대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지원 대상이 아닌 품목에 대한 예산이 축소되고, 농업 현장 갈등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에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농업인이 동의하지 않는 개정안을 재검토하라"고 국회에 촉구했다.연합회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매년 쌀 매입과 가격안정 비용에 수조원의 예산이 소요돼 쌀을 제외한 콩, 밀 등 식량안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전셋값이 장기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하는 가운데 5주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4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7% 올랐다.지난주(0.08%)에 비해 오름폭이 다소 줄긴 했지만, 작년 5월 넷째 주 이후 49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매매시장에 한동안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전세 수요가 늘었지만, 신규 입주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청약 제도 개편에 따라 처음으로 '신생아 특별공급'을 진행한 공공분양 아파트 단지의 신생아 특별공급에 679명의 신청자가 몰렸다.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성남신촌 A2블록(엘리프 성남신촌)이 전날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결과, 신생아 특별공급 11가구(전용면적 59㎡) 모집에 총 679명이 접수해 6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다자녀 특별공급은 6가구 모집에 176명이,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8가구 모집에 540명이,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6가구 모집에 950명이 각각 신청해 특별공급 평균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말까지 토지 1천812필지(449만7천㎡), 공공분양 아파트 5천169가구, 단지 내 분양상가 132호를 공급한다.LH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토지·주택 공급계획을 밝혔다.토지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상업업무, 산업유통 등 다양한 유형이 공급된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808필지(192만9천㎡), 지방권은 1천4필지(256만8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요 지구로는 화성동탄2 141필지(21만4천㎡), 인천영종 147필지(20만4천㎡), 양주회천 131필지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중소기업 취업자 중 청년층은 3명 가운데 1명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업은 절반 가까운 취업자가 청년층으로 중소기업과 큰 격차를 보였다.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취업자 연령대도 높아지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젊은 층의 기피 현상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중소기업 취업자 중 절반 정도는 50대 이상이다.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중 39세 이하 청년층은 781만7천명으로 전체의 30.9%에 그쳤다. 이 중 29세 이하가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자리를 두고 11일째 장고를 이어가면서 인선 발표가 주말을 넘기는 분위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인선을 금방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일단 제일 급한 것은 비서실장 인선"이라고 말했다.국회 동의가 필요 없는 비서실장부터 조속히 임명해 4·10 총선 패배 이후 참모들의 집단 사의로 어수선해진 대통령실 내부 조직부터 다잡아야 한다는 게 여권 안팎의 인식이기도 하다.그러나 비서실장은 여전히 하마평만 무성하다.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향후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뒤 주가가 급락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전장보다 9.09% 내린 555.04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20일(8.4%) 이후 하루 낙폭으로는 최대치다.지난 8일에는 장중 639.00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날 주가 급락에는 전날 분기 실적과 함께 발표된 향후 전망, 실적 지표 변경 방침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전날까지만 해도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0일 다음주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과 관련해 언급했다.조 대표는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당 공보국을 통해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이주여성들의 가정폭력 피해 상담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피해가 있어도 참고 견디던 여성들이 지원정책을 통해 도움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센터의 가정폭력 상담 건수는 전년(4,416명)보다 21% 증가한 5,345건으로 연간 상담 건수(1만2,437건)의 43%를 차지했다.상담을 통한 이주여성 10명 중 4명은 배우자의 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이주여성이 국내에 유입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이주여성을 향한 폭력과 차별은 사라지지 않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투톱'인 새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4·10 총선 직후인 11일 한덕수 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등이 사의를 표명한 후 조기에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19일 현재까지 9일째 장고가 이어지는 형국이다. 총선 후 쇄신의 상징이 될 첫 인적 개편인 만큼 숙고를 거듭하는 듯하다. 윤 대통령은 이날까지도 여러 정치권 안팎 인사들로부터 인사 추천을 받고 의견도 구하면서 후보군을 좁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각각의 색깔과 테마를 가진 축제 ‘사각사각 페스타’로 주민들의 힐링을 책임진다.매년 전국의 수많은 자치단체에서 지역 홍보를 위해 다양한 축제를 무대에 올리지만, 대부분 초대 가수나 먹거리 의존 경향이 크다. 이에 구는 획일화된 축제에서 벗어나 강서구만의 특색을 살리고 진정한 즐거움을 누리는 행사를 기획해 사계절에 맞는 축제를 연출 한다. 강서구에는 ‘사각사각 페스타’ 외에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기존의 다양한 축제가 풍성하다. 문화행사 진행이 어려운 화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정부가 '임대차 3법' 중 하나인 전월세 신고제의 계도 기간을 1년 더 연장하며, 최대 100만원인 과태료도 2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 기간을 올해 6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전월세 신고제는 보증금이 6천만원을 넘거나 월세가 3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인과 임차인이 계약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기간 내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 신고를 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뜩이나 높은 식품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부 식품기업은 사업계획 조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유통업체는 공급선을 바꾸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장중 1,400원을 돌파했다가 17일 오전 1,39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영향은 식품업계에 전반적으로 미친다.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하니 식품업계가 다 영향받는다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납품단가가 오르면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볼펜과 라이터·생리대 등 생필품과 가공란 소비자 가격이 다음 달 1일 일제히 오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는 18일 섬유유연제와 생리대 등 생필품 중심으로 먼저 오르고 다음 달에 과자와 김, 일부 라면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4·10 총선이 끝나자 그동안 정부 눈치를 보던 외식·식품·생필품 제조업체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16일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대형 편의점 4사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수도권 등에 1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공시가 4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해도 1세대 1주택자로 인정돼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제 혜택을 받는다.인구감소지역에 조성될 소규모 관광단지는 10개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지역특화형비자 할당 인원(쿼터)은 현재 1천500명에서 2배로 확대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세컨드홈' 세제 혜택, 수도권·광역시 제외…강화·옹진·연천·군위는 포함정부의 이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선거에서 졌다고 국민과 한 약속까지 파기되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패배에 따른 당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것 못지 않게 대국민 약속인 정치개혁안 실천을 구체화하는 작업도 늦춰선 안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당은 이번 총선 이전부터 불체포특권 포기와 무노동 무임금,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 등의 정치개혁안을 변함없이, 그리고 지속적으로 국민에게 약속드렸다"며 "후보자 전원의 서약서까지 받으며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300명의 당선인 가운데 24명이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 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의 재산신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24명(8.0%)이 지난해 말 기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선인 본인이나 배우자, 자녀 등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액은 총 3억3천570만원에 달했는데, 1인당 평균 1천390만원꼴이다.각 후보가 신고한 보유 가상자산 종류는 평균 3.8가지였다. 대다수인 19명이 5가지 이하로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들어 주요 통화 가운데 원화 가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연합뉴스 취재 결과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5분 기준 달러 대비 주요 31개국 통화 가치의 변화를 의미하는 스팟 수익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원화 가치는 지난달 29일 대비 2.04% 떨어져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이는 러시아 루블(-1.69%), 이스라엘 셰켈(-1.54%), 브라질 헤알(-1.54%)보다 높은 하락률이다.일본 엔화 가치 하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차량통행이 허용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권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관련해 서울시(시장 오세훈)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그동안 양측은 이와 관련해 상반된 입장을 보여왔으나, 구에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분석 결과로 증명하면서 시에서도 타협점을 검토하기에 이르렀다. 분석 토대로 합리적 근거 제시2018년 이후 연세로 인근 상권이 크게 위축하면서 구는 지역 상인들의 의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4·10 총선에서 뼈아픈 참패를 당한 국민의힘 내부에서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 기조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험지'인 서울 도봉갑에서 승리한 김재섭 당선인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당의 제1 책무는 대통령실과의 협조보다는 오히려 입법부로서 행정부를 강력하게 견제하는 것"이라며 "우리 여당은 너무 정부와 대통령실에 종속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CBS 라디오에서 "대통령 스스로가 당을 추스르는 방식이 달라질 수밖에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