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한국은행이 12일 다시 기준금리를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했다.통화 정책의 제1 목표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에 이르고, 농산물 가격뿐 아니라 유가까지 들썩이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금리를 내리면 자칫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더구나 미국(5.25∼5.50%)과의 역대 최대 금리 격차(2.0%p)를 고려할 때,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울퉁불퉁한(bumpy)' 물가를 걱정하며 인하를 서두르지 않는데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서울 48개 선거구 가운데 37석에서 당선돼 우위를 지켰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37곳, 국민의힘은 11곳에서 당선을 확정했다.국민의힘은 21대 총선 대비 도봉갑(김재섭)과 마포갑(조정훈), 동작갑(나경원) 등 3석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중성동갑(개표 완료) 역시 국민권익위원장 출신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52.61%의 득표율로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47.38%)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4년 만의 리턴매치로 주목받은 용산(개표율 99.83%)에서는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여당의 참패로 마무리된 가운데, 선거 결과가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어떤 결과를 미칠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개표가 완료된 11일 오전 11시 현재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14석 등 총 175석을 석권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18석 등 총 108석에 그쳤다.여당의 참패에 의사들은 "의대 증원 강행이 선거 참패를 불렀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정작 '신중 모드'를 보이고 있다. 보수 진영의 몰락이 자신들에게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식품·주류업체들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잇달아 열고 있다.연합뉴스 취재 결과 10일 식품·주류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17일까지 각 대학교 캠퍼스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소비자 호응에 따라 같은 콘셉트 매장을 매년 열거나,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매장을 운영하며 제품을 홍보하기도 하는데, 지난달 29일부터 숭실대 등 다섯 곳에서 차례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앞으로 덕성여대(11일), 가천대(12일), 고려대(15일), 충북대(16일), 전북대(17일) 등에서 각각 매장을 운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성인 10명 중 3명은 집 장만 시 '교육환경'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는 지난달 21∼31일 전국 성인남녀 5천46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거주 공간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 요건에 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9.7%가 교육환경을 지목했으며, 이어 교통 25.1%, 주거 쾌적성 21.2%, 편의시설 15.2% 순으로 높았다.사교육비 지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사교육 열풍이 잦아들지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정부가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하면서 사과 소매가격이 최근 한 달 새 18.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작황이 부진한 양배추는 같은 기간 25.4% 오르는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5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2만4천286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18.3% 내렸다.이는 정부가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각 유통사에 사과 납품단가와 할인행사를 지원한 데 따른 것이다.사과는 냉해와 병해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지난 4월 5일 6일 이틀간 치러진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겨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가 마감된 6일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이 31.28%로 잠정 집계했다.전국 3천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1천384만9천43명이 참여했다.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26.69%)보다 4.59%포인트(p) 높다. 사전투표가 처음 적용된 2016년 20대 총선(12.19%)과 비교하면 19.09%p 오른 수치다.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 초 ‘24년도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시⋅자치구 간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확산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시는 지난 1~2월 사업 공모한 결과 25개 모든 자치구가 총 74건을 제출한 가운데 ▲생계 ▲주거 ▲의료·건강 ▲교육·문화 ▲안전 ▲사회통합 등 6대 분야 30개 사업을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 지원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올해 약자동행 사업은 그동안 도움의 손길이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5일부터 6일 이틀간 전국 3천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 가능하다. 투표 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한다. 스마트폰 화면 캡처 등으로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소득이 4천400만원인 맞벌이 가구도 저소득 근로자 가구를 지원하는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근로장려금의 맞벌이 가구의 소득요건 상한을 3천800만원에서 4천4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4일 밝혔다. 단독가구 소득요건 상한(2천200만원)의 두배 수준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개편안은 근로장려금 소득요건이 단독가구과 비교해 맞벌이 가구에 상대적으로 불리해 '결혼 페널티'가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소득요건이 완화되면 맞벌이 가구에 지급되는 근로장려금은 3천100억원에서 3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대형마트가 동시다발로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물가 잡기에 나섰다.이마트는 신세계그룹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랜더스 데이'를 맞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7일 신선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이마트는 3일 밝혔다.국내산 한우 구이용 상품은 최대 50%, 수입 삼겹살과 목심은 40% 저렴하게 선보이며, '산토리 가쿠빈'과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등 위스키는 10% 할인한다.연어 필렛회와 국내산 계란, 딸기, 참외 등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회원에게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아울러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역대 최고로 불리는 한국축구대표팀 선수단의 중흥기를 보는 것은 앞으로도 요원한 것일까. 대한축구협회(KFA)의 행보에 축구팬들의 우려가 그 어느때보다 크다. 대한축구협회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감독 후보군이 총 11명이라고 발표 했다.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2월 새로운 감독 선발에 대한 8가지 기준을 밝혔고, 이 기준에 부합되는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눈앞에 급급한 현실성 없는 말에 불과했다. 당장 3월 태국과의 2연전을 앞둔 상황에서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과일 물가가 치솟아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가운데 양배추 등 채소 가격도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연합뉴스에따르면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양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1포기당 5천409원으로 1년 전(3천789원), 1개월 전(3천820원)보다 각각 40% 넘게 비싸다.양배추 가격은 최근 매일 오름세를 타고 있다. 일주일 전만 해도 평균 4천원 안팎에서 거래되다 지난달 29일부터 5천원대로 올라섰다. 경기 성남의 한 유통업체에서는 양배추 가격이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의 사령탑 1순위 후보인 에르베 르나르(프랑스⋅55)의 한국행을 위해선 필요한 전제조건이 이뤄져야 한다.현재 한국을 포함한 카메룬, 나이지리아, 폴란드 등 총 4개 팀이 그를 유력한 감독 후보로 놓고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다. 특히 한국은 전임 클린스만 감독이 1년 동안 전술, 선수단 운영 등 제대로 된 체계를 구축해놓지 못한 채 경질돼 단시간 내에 이를 수습할 지도자가 시급하다.이러한 가운데 한국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르나르를 차기 감독 후보로서 바라보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문제는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2천 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시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의 의과대학 2천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행동 중인 의료계를 향해 '더 타당하고 합리적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 있다"며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인 근거가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서울의 '빅5'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의과대학 교수들이 모두 자발적 사직을 결의한 가운데 이들의 절반이 넘는 51%는 아직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이런 가운데 최근 지방의 한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환자들을 맡기고 간 전공의들을 위해서라도 교수들은 현장에 남아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빅5 병원은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을 말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 교수 5천947명가량 중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제출 의사를 밝힌 인원은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경질되고 공석인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에 공개적으로 관심을 보이며 지원한 유럽의 감독들이 화제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현재 한국대표팀에 지원한 외국인 지도자들만 20명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중에 이름이 알려진 스티브 브루스(잉글랜드), 필립 코쿠(네덜란드), 세놀 귀네슈(튀르키예) 등은 언론에 공개적으로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스티브 브루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 다수의 구단에서 이력을 쌓아온 잔뼈 굵은 베테랑 지도자다. 그가 지휘한 팀들은 버팅엄 시티, 위건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부활절인 31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화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축하인사로 "저와 우리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그는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이 점차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국제 정세의 불안으로 나라 밖 사정도 밝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때일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당분간 3%대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전망이다. 재정 투입으로 농수산물값 강세가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월간 물가통계에는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데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까지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이 이유다.시장에서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동월 대비 '3%대 초반'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31일 현재 8개 증권사(NH투자·교보·메리츠·DB금융투자·상상인·신영·하나·하이투자) 리서치센터는 3월 물가상승률로 평균 3.2%를 예상하고 있다.지난 1월 2.8%로 '반짝' 2%대로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양천구 용왕산이 품은 본각사(本覺寺)는 500년 역사 속에서 2만 명 신도들의 소망이 발원하는 지역의 대표 사찰이다. 양천의 문화역사를 담고 있는 본각사는 빈부를 떠나 남녀와 나이 불문 서로 화합하고 상생해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소통과 화해의 공간으로 그 가치가 빛난다. 사찰의 생명 같은 대웅전 내부 중앙에 존엄한 자태를 드러내는 약사여래불, 석가모니불, 아미타불이 모셔졌다. 그 옆에서 삼 부처의 자비를 설파하는 관음보살과 지장보살, 두 보살이 촌음도 놓치지 않고 쌓은 기도의 공덕으로 극락왕생의 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