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대로 등 주요 11개 노선에 가로화분, 걸이화분 설치 예정

잠실역사거리 교통섬에 조성한 ‘봄철 테마화단’. 사진=송파구
잠실역사거리 교통섬에 조성한 ‘봄철 테마화단’. 사진=송파구

송파구가 봄을 맞이하여 주요 도로변 및 버스 정류장 일대를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이 피는 거리’로 만들어 나간다.

구는 주요 도심지에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심으로 계절 꽃이 가득한 가로환경을 조성한다. 일상에 지친 구민들에게 거리 곳곳 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계절 꽃길을 선물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3월부터 연말까지 송파대로, 올림픽로, 백제고분로 등 11개 노선과 주요 사거리 및 도로, 버스정류장 일대를 계절별 꽃들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먼저, 3월 초 잠실역사거리 교통섬에 ▲봄철 테마화단 조성을 완료했다. 총 250㎡ 면적에 팬지, 비올라 등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꽃을 식재하여 화사한 봄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어서 4월에는 송파대로 등 11개 노선 주요 가로등주와 버스정류장에 ▲걸이화분을 설치할 계획이다. 웨이브페츄니아. 베고니아 등 화려한 색감과 모양으로 눈길을 끄는 수종을 식재해 도로 환경에 생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주요 도로 테마화단 추가조성 ▲주요 사거리 거리화분 설치 ▲중앙버스정류장 걸이화분 식재 등으로 송파구의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연중 다양한 계절 꽃으로 꾸며나갈 계획이다. 또한, ‘송파대로 명품거리조성’ 계획과도 연계 추진하여 꽃 피는 가로변 조성 뿐 아니라 도심 공간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사업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구민들을 위한 꽃길을 조성하기 위해 송파대로 등 주요 3개 노선에 꽃을 식재하고, 총 970조의 걸이화분, 가로화분을 설치하여 삭막한 도시경관에 활력을 더하며 구민의 만족도를 높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 곳곳에 피어난 봄꽃들이 구민들에게 일상 속 작은 행복이 되기를 바란다”며 “송파구의 풍부한 자연환경 인프라를 활용해 사계절 꽃이 피는 머물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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