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8개국 인재 유치, 벤처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은 지난 18일 서울 더리버사이드 몽블랑 홀에서 국내·외 신입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환영식을 가졌다. 행사 후 모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서대 벤처대학원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은 지난 18일 서울 더리버사이드 몽블랑 홀에서 국내·외 신입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환영식을 가졌다. 행사 후 모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서대 벤처대학원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원장 김종호)이 전 세계 우수 인재를 유치해 국내 벤처기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가교역할에 나섰다.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은 지난 18일 서울 더리버사이드 몽블랑 홀에서 국내·외 신입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환영식을 가졌다. 이 대학원은 올해 파키스탄 등 8개국 45명을 포함해 모두 135명의 석·박사 과정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류지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졸업생, 재학생, 국내·외 신입생 등을 통합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벤처정신을 가진 사회공헌형 인재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동기가 됐다.

호서대 벤처대학원은 8개국 글로벌 신입생 입학을 계기로 국내 벤처기업 동문들과 제휴뿐 아니라 이들의 해외 진출 시, 해당 국가 출신 동문들과의 협업도 모색할 방침이다. 

김종호 원장은 환영사에서 “호서대 벤처대학원은 신입생들이 벤처정신으로 무장한 인재가 되도록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태관 벤처경영학과 학과장은 “세계 8개국 신입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2024년에는 10여 개 이상 국가에 벤처정신을 수출하는 벤처대학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신입생은 파키스탄과 네팔, 아프리카의 짐바브웨까지 다양한 국적의 상위권 대학 졸업자들이 대거 지원했다”며 “향후 베트남을 대표하는 1위~4위까지 대학을 비롯해 라오스와 중국 등 2~3개 나라와 MOU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태관 학과장은 벤처경영공학을 전공한 경영공학박사이자 교육학을 부전공한 교육학자로서 2004년 美 UCLA에 연수 중 베버리힐즈 유태인 마을에 거주하면서, 이들의 최상위 교육방식을 연구했다. 현재 이 교육방식을 벤처대학원에 접목하고 있다. 

호서벤처대학원 원우회(회장 김성원)는 글로벌 원우들과 통합 행사를 개최하고, 교류의 날을 지정해 한국문화(K-Culture)를 배우고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 내국인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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