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움직임·재생에너지 확대 '영향'
지난해 우리나라의 태양광 산업 관련 무역 흑자폭이 전년보다 4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태양광 주요 소재와 셀·모듈 수출액이 전년 대비 38.0% 증가한 16억4천만달러를, 수입액은 4.0% 늘어난 12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이 수입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무역흑자는 전년(1천만달러) 대비 4억1천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탄소중립 움직임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재생에너지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미국을 포함한 대규모 시장으로의 수출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
특히 태양광 모듈 수출액(15억5천만달러)이 2021년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에 비해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등 태양광 주요 소재 수출액(7천140억달러)도 전년 대비 32.2% 감소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차세대 태양전지 핵심 장비 개발에 105억원을 지원하고 내년까지 충북 음성에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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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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