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로 만드는 미래, 구민과 도약하는 강서’ 실현

원도심 살리는 ‘고품격’ 균형 도시의 기반 마련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 통해 지역경제 활력
구민이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 실현
57만 구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동행 
행정력 총 지원, ‘자연 친화적’ 도시 조성 박차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넘긴 김태우 구청장은 ‘변화로 만드는 미래, 구민과 도약하는 강서’ 실현에 사활을 걸었다. 사진=강서구​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넘긴 김태우 구청장은 ‘변화로 만드는 미래, 구민과 도약하는 강서’ 실현에 사활을 걸었다. 사진=강서구​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12년 민주당 아성을 무너뜨리고 구청장에 당선된 김태우는 ‘강서구 전 지역의 마곡화·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도시·약자와 행복한 동행’을 강조하고 “오직 구민만 바라보겠다”는 다짐을 가슴 깊이 새겼다. 

현재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넘긴 그는 ‘변화로 만드는 미래, 구민과 도약하는 강서’ 실현에 사활을 걸었다. 

김 구청장은 “구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여건은 모든 분야의 새로운 변화”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행복해지는 강서를 위해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철저한 실적주의자라고 말하는 그는 “도시 변화와 발전을 위한 구민들의 선택에 반드시 실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구체화 한 5대 구정 목표를 세우고 크고 작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 중이다.

앞으로 젊은 피 김태우 구청장이 그려 나갈 도시 발전의 미래가 주목된다. 

◆고품격 균형도시...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추진 

김 구청장은 후보자 시절 ‘화곡도 마곡된다’를 1순위 공약으로 세웠다. 마곡지구 중심 개발로 기능이 쇠퇴한 화곡·방화동 원도심의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그는 민선 8기 5대 구정 목표 일순위를 ‘원도심이 살아나는 고품격 균형도시’로 정하고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고 민관·전문가로 구성한 ‘원도심활성화 추진위원회’를 통해 구민들이 기획한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모든 과정을 주민과 공유하고 이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9월 20일 ‘원도심 활성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그동안의 진행 사항을 설명하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9월 29일 ‘원도심 활성화 구민 소통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구민의 아이디어를 정책화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0월 1일 오후 화곡본동시장, 남부골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강서구
김 구청장은 지난 10월 1일 오후 화곡본동시장, 남부골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강서구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지역경제 활력 기대
  
김 구청장은 ‘젊음과 예술의 거리 마곡’을 기획하고 지난 8월 25일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 공연을 선보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오는 10월 27일 시즌2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10월 22일에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2022 가을밤의 페스티벌 강서구민 트롯가요제&영화상영회’가 서울식물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원도심 문화발전의 중심 공간인 ‘화곡동 강서문예회관’과 ‘방화근린공원 천문우주과학관’은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초기 작업에 들어갔다. 
  
그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한 주민들의 힐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에 주력한다. 

◆모든 세대가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
   
김 구청장은 가정의 행복을 도시 발전의 원동력으로 여긴다. 이를 위해 화곡동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개선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12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교실 강서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10곳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저출산과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2023년에는 계절과 미세먼지 걱정없이 어린이들이 항상 뛰어놀 수 있는 키즈카페 2개소를 만들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없는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복지, 문화를 아우르는 원스톱 기관 ‘염창동 청소년 문화의 집’은 내년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전절차가 진행 중이다. 구는 추가 건립을 위한 부지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9월 20일 화곡도 마곡된다! 원도심 활성화 주민설명회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설명에 나선 김태우 강서구청장. 사진=강서구
지난 9월 20일 화곡도 마곡된다! 원도심 활성화 주민설명회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설명에 나선 김태우 강서구청장. 사진=강서구

◆사회적 약자와 아름다운 동행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2분기 연립·다세대 신규 전세가율은 강서구가 96.7%로 깡통전세 위험이 가장 크다. 김 구청장은 이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 ‘깡통전세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강서경찰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서구지회,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부동산 깡통전세 피해 예방 TF팀’을 꾸렸다. 구는 깡통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범죄를 뿌리 뽑고 구민의 재산권 보호에 만전을 기울인다.

청년 임차인 보호를 위한 대책으로는 지난 9월 1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서구지회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보증금 7,500만 원 이하 청년(만19세~34세) 임차인의 임대차 계약 중개보수를 50% 이내로 낮추는 제도를 도입했다. 재능기부 방식으로 이뤄진 중개보수 감면을 통해 구 예산 지출 없이 청년 임차인들을 보호할 수 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가운데)이 지난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위원들과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가운데)이 지난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위원들과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자연과 공존하는 ‘안전 환경’ 도시

지난 7월 1일 취임한 김 구청장은 첫 행보로 침수 취약지역 현장을 방문했다. 폭우로 인한 피해상황 파악과 수방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여념이 없을 정도로 그는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구는 지난 8월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서남물재생센터, 열병합발전소 등 지역의 대표 기피 시설에서 파생한 문제 해결을 위해 ‘안전환경강서 조성 TF’를 출범했다. 8개 부서로 구성된 TF팀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피해 상황을 살피고 민원 해결을 위한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한다. 

또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반대 의견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건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합의점을 찾고 있다. 방화 건폐장 이전을 위해서도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건폐장 이전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에 대한 의견을 서울시에 직접 제출했다.

김태우 구청장은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권 청와대 재직 시절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산업부, 농림부 등 중앙부처와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곤고히 다졌다. 이런 관계를 협업과 소통의 창구로 적극 활용해 지역 숙원 사업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25일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 공연에서 김 구청장이 주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사진=강서구
지난 8월 25일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 공연에서 김 구청장이 주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사진=강서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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