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민안전지킴이 연합대 총회 및 이.취임식 열려

겨울철 고양시 제설대비 예산은 79억원, 제설용 차량 총 293대 대기, 염화칼슘 비축량 1만7천톤

행신1동 시민안전지킴이 등 '2022 직능단체 송년의밤'

21일 오후 5시 고양시 일산서구청 대회의실에서는 고양시 시민안전지킴이 연합대 총회 및 연합대장 이.취임식이 열렸다.사진제공=고양특례시 시민안전지킴이연합대
21일 오후 5시 고양시 일산서구청 대회의실에서는 고양시 시민안전지킴이 연합대 총회 및 연합대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시민안전지킴이연합대

폭설이 내려 겨울철 빙판길 사고가 염려되는 21일 오후 5시 고양특례시 일산서구청 대회의실에서는 고양시 시민안전지킴이 연합대(이하 연합대) 총회 및 연합대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연합대는 이번 총회에서 지난 4년간 고양시민의 안전과 재난에 대응하여 단체를 이끌어온 제 2~3대 김천만 연합대장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부대장 강재문을 차기 연합대장으로 선출했다.

고양시 시민안전지킴이(이하 지킴이)는 2017년 1월 시 재난대응과에 등록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양시에만 있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이다. 이 단체는 고양시의 재난과 안전대응 활동 에 적극 협력하고 상황발생시 현장에 직접출동하여 시민안전을 위하여 차량통제 및 질서유지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양시 직능단체이기도한 지킴이는 약 10여명의 동대원들을 기반으로 관내 44개동에 걸쳐 450여명이 연합대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양시 각 동 시민안전지킴이의 책임자격인 동대장과 총무가 중심이 되어 지역활동을 관할하고 있으며, 동의 대장들은 고양시 시민안전지킴이 연합대에 자동 위촉되어 연합대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연합대는 고양시 44개동 각지역에서 활동하는 지킴이 대원들의 활동과 교육 등을 주로 담당하고 관리하고 있다.  

각동에서 봉사하는 지킴이 대원들은 여름 장마철 우수관 막힘방지 점검을 비롯하여 겨울 폭설시 제설작업과 산불예방 등 고양시 전역에서 다양한 재난방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어려운 코로나 기간중에도 지역 안정과 발전을 위하여 수고한 봉사자들을 위해 마련된  "2022 행신1동 직능단체 송년의밤"을 맞이하여 시민안전지킴이 동 대장격으로 참석한 고양순 대원은 지역 지킴이 대원들이 언제나 성실하고 촘촘한 활동으로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강조하였다.

행사에 함께한 행신1동 전종학 동장을 비롯하여 김영실 주민자치회장 등 다른 위원들도 지역내 다양한 행사장에서도 언제나 지킴이 대원들의 활동이 돋보인다며 봉사에 임하는 대원들의 모습에 격려와 찬사를 전하였다.

21일 저녁
21일 저녁 "2022 행신1동 직능단체 송년의밤" 행사가 시민안전지킴이, 주민자치회, 부녀회, 동 체육회, 통장협의회, 청소년 선도위, 복지협의체 등 많은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송년의 밤 행사에서 전종학 동장, 전관식 기획행정분과장 등은 한해동안 고생한 봉사자들에게 고마움과 웃음을 선사하기 위하여 이색적인 가면을 쓰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사진=취재기자

한편 연합대 총회를 계기로 살펴본 2022/2023 겨울을 대비한 고양시 제설 준비상황을 보면 15톤 제설용 차량이 68대,  5톤 차량 19대, 2.5톤 차량 7대, 1톤 차량 보유가 187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굴삭기 12대까지 포함하여 고양시 3개구청 권역별로 준비된 차량은 모두 293대의 제설 차량을 준비한것으로 나타났으며 올 겨울 염화칼슘 총 비축량도 1만 7천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설 관련 예산은 염화칼슘 구입비가 38억원, 차량 용역 및 인건비 41억원 등 합계 예산이 79억원으로 상당한 금액을 차지했으나 비교적 고양시 제설 준비 대책이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연합대 임기를 마친 김천만 연합대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마스크 대란시 질서유지, 재난지원금 봉사, 코로나 접종센터 봉사 등 대원들의 헌신적인 참여에 감사를 표하였다.

또한, 앞으로도 각지역에서 지킴이 대원으로 자긍심을 갖고 누구보다 솔선수범하는 활동과 모습을 기대한다"고 격려를 하였다. 연합대는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여 성대한 이. 취임식 대신 약식으로 행사를 치루어 관내 직능단체들로부터 솔선수범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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