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국회의원 및 26년 서대문갑 당협위원장 지낸 관록의 정치인

청와대 비서관, 국회의원 등 정치적 역량 갖춰
서대문구의 변화와 발전 위한 변곡점에 서 있어
   
 구정 운영의 가장 기본은 구민의견 최대한 수렴
 숙원사업 해결 및 개발사업의 신속·정확한 추진

​​​이성헌 구청장은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6년간 서대문갑 당협위원장을 역임한 관록의 정치인이다. 사진=서대문구​​​
​​​이성헌 구청장은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6년간 서대문갑 당협위원장을 역임한 관록의 정치인이다. 사진=서대문구​​​

이성헌 구청장은 재선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26년간 서대문갑 당협위원장을 지낸 관록의 정치인이다.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하면서 국가 운영에 참여했고, 국회의원으로서 법령을 정비하는 등 정치적 노하우를 쌓았다. 이를 통해 큰 틀에서 구 정책과 현안 사업의 로드맵을 완성하고,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원활한 협조 체계를 강화했다. 유연한 리더십을 갖추고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을 아우르며 서울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훗날 서대문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기억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구정을 이끌겠다”며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개발사업의 신속·정확한 추진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특히 “국회의원 시절은 소관 상임위 업무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구청장으로서 정책 기획부터 예산편성 및 집행까지 좀 더 소신껏 일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하지만 “여기에는 막중한 책임감이 따르며, 모든 정책에서 구민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 부담감도 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사업의 추진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일의 방향을 개선해 진행 과정을 점검하는 자체로 큰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다”며 구청장으로서 갖는 만족감을 전했다.

그는 민선 8기 취임 후 관내 14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의 추진 상황을 살폈다. 초·중·고 학교를 찾아 관계자들과의 논의해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 여부도 파악했다. 

지난 9월부터는 구민들과 함께 지역 골목 골목을 청소하며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이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현장 행정을 강화했다.

그는 “앞으로 수동적인 행정서비스가 아닌 ‘요람에서 무덤까지’ 돌보는 인생 케어 서비스를 실현 하겠다”며 이를 위해 “기존 생애주기별 복지시스템을 검토해 체계적으로 재정비하고 가족돌봄 청년, 보호종료아동, 1인 가구 등 신규 복지 수요 대응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이성헌 구청장은 수십 년 세월 다져진 정치적 역량을 중심으로 구정 운영의 이정표를 세우고 서대문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신촌동 청소현장 근무체험 중인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사진=서대문구
신촌동 청소현장 근무체험 중인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사진=서대문구

◆민선 8기, 재개발·재건축, 교통 및 군부대 이전, 조직 개편 등에 무게 실어

민선 8기 서대문구는 재개발·재건축, 교통 및 군부대 이전, 조직 개편 등에 무게를 실었다. 이런 핵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서대문 행복 100% 추진단(서백단)’을 구성하고 사업의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현재 관내 재개발, 재건축 예정지는 총 34곳이고, 이외에도 신통개발, 공공재개발 등 후보지도 8곳에 달한다. 재개발·재건축은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한다. 계획 단계부터 공공의 적극적인 지원 및 각종 심의 절차를 통합해 3~5년의 기간 단축으로 사업의 효율화를 꾀한다.

서대문구는 쇠퇴하는 신촌 상권을 살리기 위해 관련 데이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 중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에서 서대문구 지역 상권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연세로가 위치한 신촌동의 경우 상업 점포의 5년 생존율이 32.3%에 그쳤다. 이는 서대문구 14개 동 중 가장 낮은 수치다. 2021년 서대문구 개·폐업 점포 수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개업이 폐업보다 42곳 정도 많았다. 반면 신촌동은 폐업이 개업보다 91곳이 많아 신촌 상권의 지속적인 쇠락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이곳의 부활을 위한 정책으로 연세로 차량 통행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의선 지하화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유휴부지를 마련하고 600면 이상의 주차공간을 만들어 주차난을 해소하고, 청년을 위한 산학연구단지와 스타트업 창업 공간, 공연장 등 문화예술시설을 조성해 신촌의 활기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 밖에 산과 하천이 많은 자연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의 힐링 공간을 준비하고 있다. 안산 자락길에서부터 인왕산을 거쳐 청와대, 북한산까지 순환하는 목걸이형 이음길을 조성해 서대문구의 명품 숲세권을 만들고, 안산 자락길과 병행하는 황톳길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홍제천과 불광천을 활용해 수변감성도시 조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홍제천은 서울시로부터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시범사업지로 선정됐으며, 현재 홍제천 폭포마당 앞쪽으로 수변테라스 조성을 위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으로 11월 초 마무리 예정이다. 완공 후 이곳에 뮤직카페를 만들어 주민들이 편하게 찾는 휴식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국책사업인 경의선 지하화는 큰 규모의 비용이 소요된다. 이에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와 민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수색부터 서울역까지의 경의선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을 활용해 공원 및 다양한 복합공간을 조성코자 한다.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면담중인 이성헌 구청장. 사진=서대문구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면담중인 이성헌 구청장. 사진=서대문구

◆이성헌 구청장, “구 조직의 쇄신을 통한 혁신적인 도시 발전 주력”

이성헌 구청장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서대문의 발전을 위해 구청장 선거에 도전해 최종 구민의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이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도시를 획기적으로 탈바꿈시킬 명분을 찾았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이 구청장은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서 구 조직의 쇄신을 통한 혁신적인 도시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6·1지방선거에서 12년 민주당 아성을 무너뜨리고 구청장으로 이름을 올린 그는 할 일 많은 서대문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변곡점에 서 있다. 

이 구청장은 “구정 운영의 기본은 구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다. 그동안 특정인 몇몇이 주도한 구정운영 방법을 다수의 구민들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으로 바꾸겠다”며 “실·국장 위주의 화상회의를 팀장 및 일선 동장과 직원은 물론, 500여 통반장들과 상시로 열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해 구민과의 대화 채널 다변화에 주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도시 발전으로 구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임기를 마치는 날 “‘좋은 친구였다’, ‘주민들과 편하게 잘 지냈고, 일도 참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평범한 이웃 주민으로 남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침수 취약지역 현장 점검 중인 이성헌 구청장. 사진=서대문구
침수 취약지역 현장 점검 중인 이성헌 구청장. 사진=서대문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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