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서울시에 사고수습 특교세 지원

31일 서울광장에 차려진 이태원 압사사고 합동분향소 사진=김주현 기자
31일 서울광장에 차려진 이태원 압사사고 합동분향소 사진=김주현 기자

고용노동부는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피해자와 가족의 휴가·휴직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고 수습이나 사망자·부상자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휴가·휴직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차 휴가 이외에 별도의 추가 휴가 또는 휴직, 특별 유급휴가, 가족돌봄휴가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적극 요청하고 해당 근로자가 장기 휴가·휴직 사용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겠다"고 했다.

또 이 장관은 “실업급여·직업훈련 등 서비스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서울시에 특별교부세 10억원을 긴급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된 특교세는 '이태원 사고' 현장 수습과 대책본부 운영, 응급 구호 등 사고 수습을 위해 사용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필요한 재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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