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7주년 ‘원코리아국제포럼’ 평화로운 세계질서 구축

문현진 의장, 한반도 평화통일과 미래 인류의 방향 제시
한국은 복합위기의 국제정세 속 평화통일의 변곡점에 서
통일한반도의 실현은 인류의 미래를 짊어질 이정표 역할

분단 체제에서의 정체성 회복은 통일의 중요한 전제조건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은 당위성 넘어 전 세계의 당면 과제
평화통일과 통일 대한민국의 번영을 완성하는 ‘코리안드림’ 

8월 15일 일산 킨텍스 통일실천축제한마당에서 기조연설하는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GPF)창설자겸 세계의장. 사진=김주현 기자
8월 15일 일산 킨텍스 통일실천축제한마당에서 기조연설하는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GPF)창설자겸 세계의장. 사진=김주현 기자

글로벌피스재단 문현진 의장은 한반도 평화통일과 미래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13일 광복 77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원코리아국제포럼(International Forum On ONE KOREA)’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자유통일한국: 동북아 및 세계평화 번영의 기폭제’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과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글로벌피스재단 문현진 의장을 비롯해 김충환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중앙상임의장, 짐플린 글로벌피스재단 세계회장,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 다나카 노부오 전)국제에너지기구 전문이사, 무수다 물리아 물리아 라야 재단 설립자, 크릭삭 차런웡삭 전)태국 총리 고문, 아쇼크 사자한하르 전)스웨덴 주재 인도 대사, 자글사이칸 엔크사칸 불루베너 회장 등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미중 패권전쟁 격화와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복합위기의 국제정세 속에서 평화통일의 변곡점에 서 있다. 분단 체제에서 평화통일은 당위성을 넘어 한민족의 당면 과제로 우리 모두는 통일 한반도의 주체가 돼야 한다. 

평화로운 세계질서의 구축을 통한 공동 번영의 길과 패권 추구에 의한 대립과 갈등의 국가 분쟁의 길 중 선택의 기로에도 놓여 있다. 이 시점에서 통일한반도의 실현은 인류의 미래를 짊어질 이정표다.

2022원코리아국제포럼은 각국 지도자들의 혜안을 토대로 기로에 선 한반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예측해 통일을 향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모색했다. 

18회를 맞는 원코리아국제포럼은 2016년 미국에서 첫 행사를 시작으로 서울, 워싱턴, 울란바토르, 마닐라 등 주요 국가에서 열렸다. 국제 전문가 및 지도자, 시민사회 등 민관이 머리를 맞대 한반도 통일을 논의하는 권위적인 국제포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피스재단(GPF),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AKU), 대한민국헌정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대한노인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원코리아재단,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LAKU)이 공동 주최했다. 

지난 13일 광복 77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원코리아국제포럼’이 열렸다. 짐 플린 글로벌피스재단 세계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의 통일은 자국의 노력은 물론 세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김주현 기자
지난 13일 광복 77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원코리아국제포럼’이 열렸다. 짐 플린 글로벌피스재단 세계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의 통일은 자국의 노력은 물론 세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김주현 기자

◆코리안드림...남과 북의 물리적 통합이 아닌 홍익인간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통일 

글로벌피스재단 문현진 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냉전의 이념적 노선에 따라 77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분단 상태에 놓여 있다. 그리고 세계는 러시아발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의 무력 장악을 꿈꾸는 중국 등 여러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러한 대립은 근본적으로 상반된 세계관에서 비롯한다”고 강조하며 ”남과 북이 이념적 대립의 극단적인 예”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한국인들은 ‘분단된 조국 통일과 정체성 재발견’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 분단된 체제에서의 정체성 회복은 통일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한반도 정세는 냉전의 마지막 잔재이자 옛 식민주의의 암울한 유산이다. 문 의장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통일된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한 코리안드림을 강조한다.

코리안드림은 단순한 남과 북의 물리적 통합이 아닌, 홍익인간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통일을 말한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속에 자리하고 있는 ‘하나님 아래 한 가족’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것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그리고 세계인의 미래 발전에 기여하는 범인류적 통일 철학이다.

문 의장은 “한국인의 미래는 코리안 드림을 중심으로 통일 대한민국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는 국가적, 이념적 분열을 뛰어넘는 국민운동의 표현으로 국제적인 지지와 인정을 받을 것”이라며 “국내·외 모든 한국인들이 코리안 드림의 주인공으로 목표를 이룰 때까지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통일은 세계평화를 위한 가장 기념비적인 업적과 21세기의 희망과 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한 징기스칸은 “한 사람이 꿈을 가지면 단순한 꿈에 불과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 꿈을 가지면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우리 각자가 코리안 드림을 자신의 꿈으로 삼아 하나된 한국인으로서 새로운 국가 창건을 실현하자”고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광복 77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원코리아국제포럼(International Forum On ONE KOREA)’이 열렸다.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지난 13일 광복 77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원코리아국제포럼(International Forum On ONE KOREA)’이 열렸다.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글로벌피스재단...윤리적 유대와 협력 중심의 세계적인 ‘평화모델’ 개발 및 구축

글로벌피스재단은 세계평화의 실현을 위한 비영리 국제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단체다. ‘하나님 아래 인류는 한가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와 손잡고 지역사회와 국가, 대륙별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쌓은 윤리적 유대와 협력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평화모델’을 개발한다. 

특히 인류는 ‘한가족’이라는 정체성 공유를 위해 인종과 종교, 국가를 넘어 변치 않는 평화를 실현한다. 

글로벌피스재단은 전 세계 23개 지도자들과 함께,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한다. 동ㆍ서아프리카의 정체성 갈등 및 극단주의 문제 해결을 위한 장기적 방안을 제시하고, 초종교적 플랫폼 개설 등 다양한 공동체간의 화합을 도모한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창의적 인성교육 운영, 청년 리더십 개발과 글로벌 봉사 연대 결성 등 인류의 행복과 안녕을 도모한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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