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6월부터 에어프랑스, 알이탈리아항공 등과 공동운항을 통해 유럽 및 북아프리카 노선을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1일부터 현재 '인천~파리' 구간 공동운항사인 에어프랑스와 공동운항을 확대하고 '파리~리옹', '파리~툴루즈' 등 프랑스 국내선 2개 노선과 국제선 8개 노선을 운항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에어프랑스와 공동운항을 강화하는 국제선은 파리를 기점으로 하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제네바, 베를린, 뒤셀도르프, 뮌헨, 슈투트가르트, 카사블랑카 등이다. 기존에 공동운항 중이던 '파리~니스', '파리~마르세유' 구간은 운항횟수를 주 7회에서 주 14회로 늘린다.

대한항공은 알이탈리아항공과의 공동운항도 더욱 강화한다. 현재 알이탈리아항공과 공동운항중인 '인천~로마' 노선의 경우 알이탈리아항공이 6월 4일부터 신규 취항함에 따라 현재 주 3회에서 주 6회로 늘어나게 된다. 또 알이탈리아항공이 로마를 기점으로 운항중인 밀라노, 베니스, 볼로냐 등 3개의 이탈리아 국내선과 아테네,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뮌헨, 부다페스트, 카이로, 카사블랑카 등 7개 국제선에도 새롭게 공동운항이 실시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에어프랑스, 알이탈리아항공 등 스카이팀 회원사를 비롯한 전세계 총 33개 항공사와 모두 198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공동운항 확대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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