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개통되는 화성~광주고속도로 위치도 (출처=국토교통부)
오는 21일부터 개통되는 화성~광주고속도로 위치도 (출처=국토교통부)

[시사경제신문=김주현 기자] 오는 21일 화성과 광주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화성~광주고속도로가 개통된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통행시간이 32분 단축돼 수도권 남동부 교통흐름이 향상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에서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1.2km의 왕복 4차로 화성~광주 고속도로를 이날부터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3월 착공 이후 5년 만에 개통됐다.

국토부는 이 고속도로가 남북축 위주의 고속도로망을 보완해 경기 남동부 지역 접근성과 수도권 교통여건을 개선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광주고속도로 개통으로 최단거리로 연결되는 화성시와 광주시 간 이동거리는 25km 줄고, 통행시간은 32분 단축된다.

특히, 경부~영동~중부 고속도로를 연결해 경부고속도로 등의 교통량 분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흥나들목~신갈분기점* 등 기존 상습정체 구간의 지·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성~광주 고속도로는 ‘제2차 국가도로망 기본계획(2021~30)‘의 주요 순환축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남동부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현재 운영 중인 봉담~동탄 고속도로와 이천~양평 고속도로(2026년 개통예정)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다.

총 투자비는 1조4957억원(민간 7242억원, 보상비 6880억원, 건설보조금 835억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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