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개통구간 포함 … 전체구간 최종 개통
평균 통행속도 89km/h 빨라질 것으로 기대

서해안고속도로 잔여 확장구간인 평택~서평택 구간이 오늘 오후 개통한다. 자료=국토부 제공

 

[시사경제신문=정혜인 기자]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던 서해안 고속도로  평택~서평택 구간의 교통흐름이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서평택간 확장공사 2.5km구간(왕복 8차로)을 28일 오후 4시에 최종 확장 개통한다고 밝혔다.

전체 9.0km 중 잔여구간 6.5km은 지난해 11월에 이미 개통되었다. 1,256억 원이 투입된 이번 평택~서평택 구간 개통으로 평균 통행속도는 19km/h(70→89km/h) 빨라져 연간 약 128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서평택 인근 평택항과 포승공단의 물동량 처리가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이번 개통 구간은 "주행 쾌적성 향상을 위해 최신 장비를 도입하여 포장 시공하였으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경관 디자인한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고속도로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노력하였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과 서울측으로 이어지는 서평택∼매송IC∼안산 구간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으로 사업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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