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3.6% 각각 상승

1월 소비자물가가 전달보다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시내 대형마트. 사진=신일영기자
1월 소비자물가가 전달보다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시내 대형마트. 사진=신일영기자

통계청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3.6% 각각 상승했다고 4일 발표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월 대비 상승 품목은 서비스,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 등이며 이들 품목이 모두 상승하여 전체 0.6% 상승을 이끌었다. 이들 품목은 또한, 전년 동월 과 비교해도 모두 상승, 3.6% 상승을 실질적으로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3.0% 각각 상승했으며,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2.6%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4.1% 각각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식품은 5.5%, 식품 이외는 3.2%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 지수는 전월 대비 4.9%, 전년 동월 대비 6.0% 각각 상승, 전년 동월 대비 신선과실 13.8%, 신선 채소 2.1%, 신선어개류는 0.7% 각각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설명하는 생활물가지수는 4.1% 올랐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물가 상승 폭이 높은 데는 수요 측 상승 요인도 있지만,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이나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대외 공급 측면 상승 요인도 컸다"며 "당분간 상당폭의 오름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시사경제신문=시사경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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