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환승투어 노동자 고용승계 촉구
인천국제공항공사 고용 포기 방치 중단 기자회견

공공운수노조 영종특별지부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청공항 환승투어 노동자들이 하나투어 ITC가 정부 고용유지지원금을 2년 동안 받고 공항 철수를 하면서 신규업체에게 고용승계 의무를 부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진=김주현 기자
공공운수노조 영종특별지부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청공항 환승투어 노동자들이 하나투어 ITC가 정부 고용유지지원금을 2년 동안 받고 공항 철수를 하면서 신규업체에게 고용승계 의무를 부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진=김주현 기자

인청공항 환승투어 노동자들이 하나투어 ITC가 정부 고용유지지원금을 2년 동안 받고 공항 철수를 하면서 신규업체에게 고용승계 의무를 부과하지 않아 집단해고가 발생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 영종특별지부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일 후 절반 이상의 집단해고가 발생할 위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 여파로 환승객의 급감해 2년간 유·무급 휴직을 하면서 견뎌왔으나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해 온 노동자들은 하루 아침에 하나투어ITC(환승투어팀) 사업철수로 인한 업체 변경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하면서 2년 동안 정부지원금을 받아 온 하나투어 ITC가 고용유지도, 고용승계도 책임지지 않고, 사직을 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환승투어’ 운영용역(6기) 과업내용서에서 기존 35명(외국인 5명) 인력투입을 22년 16명으로 발표했다.

최소인원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사실상 신규업체의 인력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과 다름없다며 공공기관이 신규업체 선정 시, 고용 승계를 제시해야 함에도, 반대로 인력감축을 용인하는 상황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공공운수노조 영종특별지부 관계자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공공운수노조 영종특별지부 관계자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0년이 넘게 진행한 ‘환승투어’는 장시간 체류 환승객들을 서울 시내-인천(강화) 등에서 무료 관광시키는 업무다. 최근에는 터미널 내에서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공공운수노조 영종특별지부 관계자들이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공공운수노조 영종특별지부 관계자들이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공공운수노조 영종특별지부관계자들이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공공운수노조 영종특별지부관계자들이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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