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주 연속 확진자 줄어 유행 규모 자체 감소세 판단
방역의료 분야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 공개, 29일 최종안

 

정부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 열고 내달 1일 본격 시행 예정인 방역 체계 전환에 대한 초안을 공개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천190명 발생했다. 사진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학용한 모습.사진=김주현 기자
정부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 열고 내달 1일 본격 시행 예정인 방역 체계 전환에 대한 초안을 공개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천190명 발생했다. 사진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신규 확진자가 1천190명 늘어 누적 35만3천89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발생 확진자는 지난 9일 이후 17일 연속 2천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월 다섯째주 이후로 3주 연속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져 최근 확산 규모는 4차 유행의 초기인 7월 셋째 주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판단을 언론보도를 통해 밝혔다.

정부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며, 방역의료 분야의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열리는 공청회는 당초 정부에서 일상회복 전제조건으로 삼았던 전체 국민 백신 접종완료율 70%가 23일 기준으로 넘어서게 되면서 오는 29일 일상회복 이행계획의 최종안 발표를 앞두고 개최된다. 
이어서 오는 27일 일상회복지원위 3차 회의가 열리며 방역의료를 비롯해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등 4개 분과의 단계적 일상회복 과제들을 취합 정리해 최종안이 발표될 전망이다. 

25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16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에서는 서울 451명, 경기 397명, 인천 95명 등 943명이 나와 전체의 80.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북 41명, 대구 32명, 충남 26명, 전북 24명, 부산 23명, 강원 20명, 경북·경남 16명, 제주 11명, 울산·대전·전남 각 4명, 광주 3명 등 총 224명(19.2%)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천77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이며, 위중증 환자는 총 322명으로, 전날(316명)보다 6명 늘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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