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은평구가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플로깅 활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은평구
은평구가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플로깅 활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은평구

 

은평구가 관내 사회적기업 브랜드 ‘project 1907’와 함께 환경보존과 자원 선순환을 위한 ‘플로깅 캠페인’을 오는 21일부터 28일과 11월 4일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뜻한다.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주민에게 친환경 활동이 어려운 것이 아닌 쉽고 즐겁다는 것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이 우리가 직면한 사회문제에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더욱 의미를 지닌다.

‘project 1907’는 사회적기업 ㈜세상에없는세상(대표 김정식)이 운영하는 폐자원 업사이클링 브랜드다. ㈜세상에없는세상은 지속 가능하고 가치 있는 소비문화, 소비습관 확산에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이다. 
‘project1907’ 외에도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자 ‘자연상점’, 공정무역 브랜드 ‘온전히지구’ 등 다양한 소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봉사자와 은평구사회적경제협의회가 참여하며 오는 21일부터 불광천길 등에서 진행 예정이다. 캠페인 활동에 필요한 업사이클링 플로깅 키트는 ‘project 1907’에서 제공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작지만 큰 실천을 행하는 플로깅처럼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건강한 환경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라면서 “앞으로도 사회적기업들의 선한 영향력을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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