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서 66표 획득… 최재성 꺾고 4수 끝에 당선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를 진두지휘할 새 원내사령탑으로 7일 비노 진영의 4선 이종걸 의원이 선출됐다. 이종걸 의원은 원내대표 도전 4수만에 당선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을 개최하고 결선투표에서 총 127표 중 66표를 얻은 이종걸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원내대표.

1차 투표에서 38표를 얻어 1위를 한 이종걸 의원은 결선 투표에서 최재성 의원(61)을 꺾었다. 1차 투표에서 33표를 얻어 2위를 한 최재성 의원은 결선투표에서도 역전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이로써 이종걸 의원은 내년 4월까지 제1야당의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종걸 의원은 당장 5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개혁안과 관련해 대여 협상을 진두지휘하고 올 가을 정기국회와 내년 4월 총선에서 제1야당의 존재감과 수권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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