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30Km 오체투지' 대장정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회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차별금지법 입법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열흘 동안 서울 시내 곳곳에서 이어진 오체투지의 막을 내렸다.

차별금지법은 성별과 장애, 성적지향을 이유로 고용 등에서 차별을 금지하는 법으로 21대 국회에서 4차례 법안이 발의됐지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조계종 사회노동위 위원장을 맡은 지몽 스님은 “차별금지법 첫 입법 시도가 있었던 때로부터 24년이 지났다”면서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대표자로서 소속 정당에 얽매이지 말고 책무와 양심에 따라서 입법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30일을 시작으로 스님들은 서울 종로구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출발해 주말을 제외하고 모두 열흘 동안 서울 시내에 자리한 시민사회단체들을 순회하며 차별금지법 입법을 호소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회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오체투지 마지막 날인 이날 스님들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를 거치며 양당 대표들에게 차별금지법과 평등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했다.

이후 스님들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으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회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회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회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회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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