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26만7천470명, 사망자 총 2천343명
65일째 네 자릿수…어제 의심환자 4만9천203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부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49명 늘어 누적 26만7천47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48명·당초 2천50명에서 정정)보다 1명 늘면서 이틀 연속 2천명대를 기록 중이다. 

이에 당국은 수도권 다가오는 추석 연휴(9.19∼22) 인구 이동선을 따라 전국적으로 추가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대책을 논의 중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부터 65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며 전방위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1천725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일평균 약 1천694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18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특히,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서울 660명, 경기 639명, 인천 108명 등 수도권이 1천407명(69.7%)이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1천476명)에 이어 이틀 연속 1천400명대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충남 148명, 경남 75명, 울산 70명, 대구 49명, 대전 38명, 부산 35명, 경북·충북 각 33명, 강원 32명, 전북 25명, 제주 23명, 광주·전남 각 22명, 세종 6명 등 총 611명(30.3%)이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천34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6명으로, 전날(387명)보다 21명 줄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1.97%(1천356만8천873명 중 26만7천470명)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