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비중 사흘째 70%대…사망자 1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961명 늘어 누적 25만5천401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는 바로 전날보다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2천명에 육박했으며 58일째 네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부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961명 늘어 누적 25만5천401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는 바로 전날보다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2천명에 육박했으며 58일째 네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927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555명, 경기 688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이 총 1천363명(70.7%)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은 지난달 31일부터 사흘째(70.9%→71.0%→70.7%) 70%대를 나타냈다.

아울러 비수도권은 충남 93명, 부산 69명, 대구 66명, 대전 60명, 경남 53명, 울산 42명, 경북 41명, 광주 40명, 충북 27명, 강원 25명, 전북 18명, 전남 12명, 제주 11명, 세종 7명 등 총 564명(29.3%)이 나왔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천30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0%이며, 위중증 환자는 총 371명으로, 전날(399명)보다 28명 줄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93%(1천322만3천515명 중 25만5천401명)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이번 4차 대유행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확산세가 지속 중이라 방역 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까지의 상황을 감안해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약 한 달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정안을 3일 확정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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