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부터 제공...수령 후 사용 기한도 미리 알려줘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는 행정안전부와 연계한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부터 수령, 사용까지 간편하게 돕는다고 밝혔다.

국민비서 알림은 국민지원금 신청 전날인 9월 5일부터 제공된다. 국민지원금 수령을 마친 후에도 사용 기한이 1개월·1주일 남았을 때 각각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토스 앱, 국민비서 '구삐' 카카오톡 채널이나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알림을 요청하면 국민지원금 대상자 여부·금액·신청기간·방법 등을 간편하게 알 수 있다.

이번 국민지원금 지급액은 1인당 25만원이다. 재원은 국비 8조6천억원, 지방비 2조4천억원 등 총 11조원가량이다.

지난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달리 국민지원금은 가구별 지원 금액 상한이 없어 5인 가구 125만원, 6인 가구 150만원 등 가구원 수에 비례해 지급된다.

지급 대상자는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가운데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수령하게 된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이나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는 경우 내달 6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음 날에 충전이 이뤄지며 충전된 지원금은 기존 카드사 포인트나 지역상품권 잔액과 구별돼 우선 차감된다.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내달 13일부터는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종이 형태 지역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면 이때부터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몰릴 경우에 대비해 국민지원금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이뤄지며, 오는 10월29일까지 신청이 마감된다. 

국민지원금은 주소지 내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 사용 가능 점포에서 쓸 수 있으며,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안경점, 의류점,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12월31일까지 약 4개월으로서 그 안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

국민비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정보를 비롯해 교통 과태료·범칙금, 운전면허 적성검사 등 다양한 행정정보를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앱을 통해 안내하고 서비스 신청·수수료 납부 등 후속 업무까지 볼 수 있게 한 통합 서비스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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