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901명 63.2%…비수도권은 525명 36.8%
누적 25만51명, 사망자 5명↑ 총 2천284명

서울 강서구보건소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소사를 찾은 시민들과 안내하고 있는 의료진.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487명 늘어 누적 25만51명이라고 밝혔다.
주말·휴일 검사수 감소 영향이 반영되어 전날(1천619명)보다 신규확진 규모가 132명 줄면서 1천400명대로 떨어졌다.

이날을 포함해  4차 대유행이 55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7일(1천211명)부터 계속해서 천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1천754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일평균 약 1천708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26명, 해외유입이 61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436명, 경기 402명, 인천 63명 등 수도권이 총 901명(63.2%)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대구 83명, 경남 61명, 충남 57명, 부산 55명, 경북 39명, 충북 36명, 울산 35명, 광주·대전·강원 각 29명, 전남 27명, 전북 25명, 제주 12명, 세종 8명 등 총 525명(36.8%)이다.
전국에서 고른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비수도권에서도 지난 28일부터 3일째(554명→508명→525명) 500명대로 집계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천28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1%다.

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304만9천684건으로 이 가운데 25만51건은 양성, 1천203만2천82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76만6천80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92%(1천304만9천684명 중 25만51명)다.

가장 최고 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처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9월 3일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정안과 함께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확정 발표할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