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21만2천448명, 사망자 4명↑
비수도권 비중 연일 40% 안팎 기록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 대기 중인 시민들.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492명 늘어 누적 21만2천448명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확산세는 일요일 검사 기준 최다 확진 규모이며, 지난 7월 7일(1천212명)부터 벌써 34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확산세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비수도권의 경우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이 연일 40% 안팎을 기록하고 있어, 정부의 현형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및 사적모임 제한 조처의 실효성이 언제 나타날 것인지도 관건이 되고 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1천635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1천580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455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414명, 경기 402명, 인천 65명 등 수도권이 총 881명(60.5%)이다.

또, 비수도권은 부산 121명, 경남 87명, 대구 82명, 충남 65명, 대전 42명, 충북 38명, 경북 30명, 울산 25명, 강원 23명, 전북 20명, 광주 15명, 전남 14명, 제주 11명, 세종 1명 등 총 574명(39.6%)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천12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0%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치명률은 꾸준히 떨어져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해 3월 중순(3월 18일·1.00%) 수준까지 내려왔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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