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미디어파사드‧경관조형물 조성, 창작작품 상영

동대문구 답십리 촬영소고개 일대에 설치된 LED미디어파사드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상영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동대문구 답십리로 약 150m 구간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LED미디어파사드와 경관조형물로 전시 및 공간을 조성하고, 답십리 영화의 거리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8월 첫날 공개하는 리플렉트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일상 속 공공미술작품을 선보이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서울, 25부작’에서 선정된 작품이다. 

LED미디어파사드로 제작된 '리플렉트 I'는 1960년대 답십리 촬영소에서 제작된 영화를 시각예술 작가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을 상영하며, 작품 설명 및 안내는 리플렉트 프로젝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서는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 안내로 8~9월 중, 토요일(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일정 변동 예정)에 작품 설명과 함께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와 연계된 출판물로 시각 예술가, 건축가, 소설가, 비평가 등이 집필진으로 참여하는 '문득 떠오르는, 그 영화의 퍼즐: 플래시백_서울 모퉁이(1960-1969)' 앤솔로지북이 하반기에 출간된다. 
 
특별한 프로젝트에 대해 유덕열 구청장은 “영화의 거리 콘셉트에 맞춰 진행하는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답십리 촬영소고개를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새로운 창작영상 예술작품과 경관조형물(반사체)을 즐기며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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