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연속증가…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두자릿수 성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지난달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늘어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역대 5월 수출액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월 ICT 수출액은 177억3천만달러, 수입액이 105억1천만달러, 무역수지는 72억2천만달러 흑자로 잠정집계됐다. 또, 하루 평균 수출액은 8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5%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 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기술(ICT) 3대 주력 품목의 수출은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했다. 
반도체(24%↑)는 수출액 101억1천만달러를 기록해 2018년 11월 이후 30개월 만에 100억달러대에 재진입했으며 메모리(13.6%↑)와 시스템(55.7%↑) 동반 수출도 기록됐다. 
아울러, 휴대전화(43%↑)도 완제품(20.8%↑)과 부분품(62.9%↑)이 동시 증가했으며 컴퓨터 주변기기(9.8%↑)도 컴퓨터(14.2%↑)와 주변기기(9.1%↑) 수출이 동반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 내용을 살펴 보면, 중국 86억6천만달러, 베트남 23억8천만달러, 미국 22억8천만달러, 유럽연합(EU) 10억3천만달러, 일본 3억3천만달러 등을 기록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중소·중견 기업의 ICT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5% 증가한 40억1천만달러였으며 5월 ICT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한 105억1천만달러였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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