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654명-해외 23명…누적 14만1천476명, 사망자 2명 늘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7명 늘어 누적 14만1천476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시 남동구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7명 늘어 누적 14만1천476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시 남동구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7명 늘어 누적 14만1천47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9명)보다 218명이나 증가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고, 엿새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이에 대해 방대본은, 주말·휴일의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산세가 원래 수준으로 돌아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보통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다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양상이 이번 주에도 나타난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54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여전히 수도권 비중이 높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256명, 경기 188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463명이다. 

또, 비수도권은 대구 39명, 대전 23명, 부산·경남 각 19명, 울산·강원·제주 각 14명, 전북·전남 각 10명, 경북 9명, 충남 7명, 광주·충북 각 5명, 세종 3명 등 총 191명(29.2%)이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와 관련해 지금까지 34명이 누적 확진되고 있어 서울시교육청은 이 학교 반경 1㎞ 이내에 있는 학교 13곳을 대상으로 이동검체팀 유전자증폭(PCR) 선제검사를 시행키로 했다.

또, 경기 고양시 고시텔(누적 10명), 경기 이천시 축산물가공업체(11명), 인천 부평구 교회(10명), 경남 김해시 노래연습장 지인모임(14명), 대구 서구 유통회사(10명) 관련 등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새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965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9%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88%(3만5천948명 중 677명)로, 직전일 1.23%(3만7천244명 중 459명)보다 상승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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