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6570만주) 절반 수준인 3400만주...회사 임원은 제외

쿠팡 직원 보유한 3400만주의 보호예수가 풀렸다. 쿠팡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쿠팡 주식 보호예수 물량이 일주일 만에 대거 시장에 풀릴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쿠팡은 일부 직원들의 조기 매각제한 해제 조건이 충족됐다며 IPO 완료 후 공개시장에 처음으로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그룹은 회사의 직원들이라고 밝혔다.

전체 임직원에게 부여된 스톡옵션(6570만주)의 절반 수준인 3400만주가 증시에 풀린다.

이는 회사의 임원과 IPO 이전 투자자보다 일반 직원들을 우선시하기로 선택한 것이다. 기존 직원들에게 적용되어야 하는 통상적인 180일 동안의 매각제한 기간을 6일로 단축한 것이다.

해당 주식들은 IPO로부터 6번째 거래일인 18일 개장 시부터 해제된다. 회사의 임원은 이번 조기 매각제한 해제 대상이 아니다.

매각제한합의서의 적용을 받는 잔여주식 전부는 계속해 매각제한기간의 적용을 받는다.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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