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기업 이사회에 다양성 멤버 요구안’ 제시
나스닥, ‘기업 이사회에 다양성 멤버 요구안’ 제시
  • 김우림 기자
  • 승인 2020.12.03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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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은 기업들이 다양성 통계를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규정을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 이는 제도적 인종차별을 비난하는 흑인의 인권 시위에 이어 나온 것이다.
미국에서는 기업들로 하여금 리더십의 자리에 보다 더 다양한 사람들을 고용하도록 강요하는 유사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10월 캘리포니아 주는 주 내 상장기업들이 이사회의 다양성을 높이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사진 : 마켓워치 홈페이지 일부 캡처)
미국에서는 기업들로 하여금 리더십의 자리에 보다 더 다양한 사람들을 고용하도록 강요하는 유사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10월 캘리포니아 주는 주 내 상장기업들이 이사회의 다양성을 높이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사진 : 마켓워치 홈페이지 일부 캡처)

나스닥(Nasdaq)은 색채, 여성,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이루어지는 사회 역사적 구성물, 불평등한 권력 관계의 산물인 성에 관련된 행위, 태도, 감정, 욕망, 실천, 정체성 따위를 포괄하여 이르는 섹슈얼리티(diverse sexualities), 그리고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의 양에 초점을 맞춰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이 경영진에 더 많은 다양성 수치를 포함하고 공개하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의회전문지 더 힐1(현지시각)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나스닥이 상장기업에는 최소 한 명의 여성이 이사회에 포함되도록 하는 제안서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고, 소수인 이사나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도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잘 표현되지 않는 소수민족, 즉 흑인, 히스패닉, 중성(Latinx), 아시아인, 아메리카 원주민 또는 다른 인종으로 식별되는 직원들도 상장기업의 이사회에 참석해야 한다.

미국 나스닥의 제도적 인종차별과 차별에 스포트라이트를 매긴 블랙리브스매터(Black Lives Matter) 운동이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검토를 실시한 결과, 25%의 기업이 다양성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중소기업과 외국계 기업은 이사회의 다양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나스닥이 제기한 제안이 승인되면 기업들은 1년 안에 업무 수행 결과를 보여주는 계량적 분석인 다양성 지표(diversity metrics)를 공개해야 한다.

기업이 규칙 승인 후 4년 이내에 최소 2명의 다양성을 가진 이사를 고용해야 하며, 다른 기업들은 5년 이내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상장기업들은 다양성 통계를 자체 보고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기업들로 하여금 리더십의 자리에 보다 더 다양한 사람들을 고용하도록 강요하는 유사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10월 캘리포니아 주는 주 내 상장기업들이 이사회의 다양성을 높이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기업 차원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나 우버와 같은 헤비급 회사들은 로펌에 상당한 수의 흑인 변호사들이 유명한 사건을 맡도록 하게 될 것이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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