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생활용품·음식 서비스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장마 등의 영향으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통계청)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장마 등의 영향으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음식과 생활관렴 품목에서 서비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0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9625억원으로 전년 동월 11조1973억원보다 1조7653억원(15.8%)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상품군별로 식품과 생활 관련 거래액 증가가 두드려졌다. 

식품은 2조608억원으로 51.8% 늘었다. 음·식료품(1조5987억원)이 46.7%, 농·축·수산물(4621억원)이 72.8% 각각 증가했다.

생활 관련 상품은 1조8588억원으로 47.7% 늘었다. 생활용품(1조2201억원)이 48.0%,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570억원)이 63.4%, 가구(3856억원)가 47.4%, 애완용품(961억원)이 25.5% 각각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여행과 문화·레저서비스 거래는 줄었다. 7월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7779억원으로 전년동월 1조6060억원보다 8281억원(-51.6%) 감소했다. 문화·레저서비스 거래액도 1955억원에서 197억원으로 1325억원(-67.8%)이나 줄었다.

e쿠폰서비스(3321억원)와 기타서비스(993억원)도 각각 19.3%와 1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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