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왼쪽)이 구스타보 두다멜 LA필 지휘자와 함께 공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지난 25~26일 이틀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금호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일환으로  '구스타보 두다멜과 LA 필하모닉 내한공연'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스타보 두다멜은 베네수엘라 정부의 지원으로 빈민가 아이들 구제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엘 시스테마'가 낳은 최고의 지휘자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그가 이끄는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6번 '비극적', 존 아담스의 '시티 누아르',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등을 연주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2003년 영국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16회에 걸쳐 펼쳐왔다.

한편 지난 2월 25일 제9대 한국메세나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박삼구 이사장은  금호아시아나가 '한국의 메디치상(家)'로 불리는데 큰 역할을 한 한국메세나협회 제5대 회장인 고(故) 박성용 회장의 동생으로 형제가 한국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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