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추진위원회 구성, 결의대회 개최, 타당성 용역 시행 등 급물살

성동구는 주민 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지난 29일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 요구 관련 주민 15만 명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사진=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구민의 50%를 넘는 150,997명이 참여한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 요구 관련 15만 명의 서명부를 지난 6월 29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GTX-C노선은 당초 성수동 주택가 지하를 관통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5월말 왕십리역 지하로 노선변경을 결정함에 따라 성동구민들의 왕십리역 신설 요구가 강조돼왔었다.

이에 구는 TF팀을 발 빠르게 구성하고 17개동별 30명이 넘는 추진위원회와 28명의 區추진위원회를 꾸렸으며, 철도전문가들의 정책자문과 타당성 연구용역 시행에 들어간 바 있다.
또, 구는 국토부에 서명부를 전달하며 왕십리역 유치의 필요성과 함께 ‘GTX-C노선 기본계획’ 내 왕십리역이 포함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 관계자는 “왕십리역은 지하철 2·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동북선경전철(예정)이 정차하는 동북권 최대 교통 요충지다” 며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 시  2호선과 5호선 등의 환승 효과로 명동, 종로, 홍대 등 강북 도심을 가장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노선이기도 해 신설 시 기존 노선과 연계환승 효과 및 주변의 각종 개발사업과 연계한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어마하다” 고 강조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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