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55.7%, 전북 55.0%, 세종, 53.4% 순
서울 투표율 50.2%··· 종로구 54.8%로 가장 높아

제21대 총선 투표일인 15일 오전 구로5동 제3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제21대 총선 투표율이 오후 1시 기준 49.7%로 나타났다. 지난 20대 총선에 비해 약 12%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총선 당일인 15일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49.7%로 나타났다. 지난 20대 총선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이번 21대 총선보다 약 12%p 낮은 37.9%였다. 

오후 12시 기준 투표율은 21대 총선 19.2%, 20대 21.0%로 지난 총선이 더 높게 나타났지만, 오후 1시 기준에서 21대 총선이 크게 앞섰다. 이는 오후 1시 발표되는 투표율에 사전투표, 거소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 투표율이 합산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1대 총선 사전 투표율은 26.7%로 20대 12.2%보다 14%p 이상 앞섰다.

시도별로 보면 전남 55.7%, 전북 55.0%, 세종, 53.4%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경기 47.2%, 인천 46.2%로 가장 낮았다. 

서울 투표율은 50.2%를 기록했다.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민주당 이낙연 후보자와 통합당 황교안 후보자가 맞붙은 종로구에서 54.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동작구 53.0%, 서초구 52.5%, 송파구 52.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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