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살리기·경제살리기 공동선언식…자매정당 강조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한국당과의 '나라살리기 경제살리기 공동선언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미래통합당과 비례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일 '나라살리기·경제살리기' 공동선언식을 열고 총선 공동선거 연대를 선언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이날 “오늘 공동선언식을 끝으로 통합당과 한국당은 함께 미래를 향해 달려나갈 준비를 모두 마치게 된다”며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 무너지는 나라를 살리고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에 대해 "각 분야의 탁월한 정책전문가가 포진해있다. 정책역량에서 여당의 비례정당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인재가 모였다"며 "오늘 공동선언을 토대로 21대 국회에서 정책으로 압도하는 야당의 모습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양당은 6개 항으로 이루어진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경제재건 ▲외교안보재건 ▲민주주의 재건 등의 내용이 담겼다.

황 대표는 선언문에 대해 “우리 두 당만의 생각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 3년의 고통을 경험한 국민 생각”이라고 강조하며 “총선이 나라를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일대 대전환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한국당과 통합당은 정책 연대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에게 해피핑크 엔돌핀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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