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시대지만 통일의 비전 가져야’
‘불확실성 시대지만 통일의 비전 가져야’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9.08.14 2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의장, 원코리아국제포럼에서 주장
통일한국의 미래상과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 모색
14일 열린 '원코리아국제포럼'에서 글로벌피스 재단 문현진 의장은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대이지만 통일에 대한 굳건한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백종국 기자
14일 열린 '원코리아국제포럼'에서 글로벌피스 재단 문현진 의장은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대이지만 통일에 대한 굳건한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백종국 기자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홍익인간의 정신인 모든 인류를 이롭게 하는 통일한국을 건설하는 것이 코리안 드림이며 그것을 실현함으로써 새로운 내일을 촉발시키는 변혁의 주체가 되는 것이야 말로 애국자로서의 소명이요 운명인 것입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통일한국과 같은 높은 이상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불길한 위협을 종식시키고 전 세계를 이롭게 할 것입니다."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의장은 1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19 원코리아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홍익인간의 정신을 바탕으로 통일한국의 이상을 가지고 코리안드림을 실현해가자고 촉구했다.

국내외 외교·통일·북한 전문가와 시민사회대표 400여 명이 모여 ‘한반도 통일의 역사적 기회: 비전, 리더십 그리고 실천’을 주제로 한반도 통일의 현안을 논의한 이날 포럼에서 문 의장은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은 남북 전역의 마을에서 평화로운 방법을 통해 역사적인 삼일운동을 일으켰다. 남한과 북한이 공식 국명에 'Republic of Korea'가 있다는 것은 두 정부가 독립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면서 "70여 년간의 분단기간이 공통의 유산을 가진 5천년 역사를 규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불확실한 시대야말로 많은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분명한 비전이 가장 필요한 때이다. 지금 비록 불안정한 시기지만 우리가 큰 꿈을 꿀 수 있다면 위대한 변혁을 만들어낼 수 있는 변곡점에 있다고 믿는다. 코리안드림 패러다임의 근본 명제는 바로 남북통일을 한민족에게 세계를 이롭게 하라는 사명을 부여한 홍익인간의 건국철학에 따르는 이상국가를 창건할 수 있는 기회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움직임에 대해 "북한이 미국과 같은 외국의 압력 하에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면서 "만약 미국이 비핵화의 대가로 김정은 정권을 보장해준다면 그것은 현재 지구상의 가장 잔인한 전제 독재체제를 지원하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과 북한의 양자대화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개입을 야기했고,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의 영공침범 같이 군사 대치의 가능성을 고조시켰다... 원한과 좁은 정치적 이권을 초월하여 한국과 일본과 미국이 범태평양지역의 안보와 평화통일의 기반이 되는 3국동맹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문 의장을 비롯해 짐 플린 글로벌피스재단 세계회장, 월리엄 파커 동서연구소(East West Institute) CEO, 휴야 왕 중국과 세계화 연구센터 회장, 앤써니 김 헤리티지재단 경제자유지수 편집장 등이 참석했다. 전체회의에서는 통일한국의 미래상과 통일한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포괄적인 전략의 틀을 모색했다.

짐 플린 글로벌피스재단 세계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포럼은 통일에 시민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고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한반도의 통일은 세계의 협력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한반도와 한국의 노력과 역할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세계는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준 교수(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는 특별연설에서 "미국이 북한의 단거리 핵미사일을 용인할까 걱정스럽다. 이는 한국과 일본에게는 치명적이다. 최근 일본이 한미일 3각체제에서 한국을 내치려 하고 미국이 그래도 좋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은 한국 국민에게는 충격적이다 "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현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이 한국을 향하지 않고 통일된 남북한 경제가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는 등 낭만적 민족주의에 빠져있으며 미국 중국 등 주변 강대국과 동북아 질서를 바라보고 시각이 10~20년 전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통일에는 남북한 경제에 부작용도 가져오는 만큼 기술 개발, 노동시장 개편, 자본시장 육성, 일자리 전환 등을 단단히 준비해 나가야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다"고 조언했다.

휴야 왕 중국과 세계화센터 창립자겸 회장은 특별연설에서 “북핵은 평화와 번영에 큰 위협이다. 동아시아에서 지리적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반도 통일이 중요하다. 통일은 동북아연합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결국 통일 한국이 되면 동북아의 안정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휴야 왕은 한국의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제안으로 ▶평화적 자주통일▶ 비핵화▶교류 및 대화 지속을 제안했다.

윌리엄 파커 미국 동서연구소(East-West Institute) CEO는 특별연설에서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북한의 인권상황이 개선되도록 국제적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면서 북한의 인

이번 포럼에 참석한 세계의 외교 통일 북한 전문가들. 사진=백종국 기자
이번 포럼에 참석한 세계의 외교 통일 북한 전문가들. 사진=백종국 기자

 

권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또 “남북한의 경제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핵무기 같은 대량살상무기가 폐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체회의에 이어 오후부터 열린 제 1·2분과회의에서는 ▲ 한반도 통일 실현을 위한 실천운동 방향모색 ▲ 통일한반도의 경제적 가능성과 기회 ▲ 한반도 통일 실현을 통한 북한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 ▲ 북한 종교자유와 인권의 증진을 주제로 활발한 의견 개진과 토론을 벌였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피스재단,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美 동서연구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대한민국헌정회, 충남대국가전략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후원했다.

한편 글로벌피스재단(의장 문현진, GPF)은 2009년 창설,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세계 23개국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NGO)다. GPF는 UN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자문지위를 획득하였으며, UN 공보국(DPI) 협력단체로도 활동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취재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41길 11 (당산 SK V1 center) W동 905호
  • 본 사 : 서울시 양천구 목동중앙본로 18길 69 2동 402호
  • 대표전화 : 02)2645-3337
  • 팩스 : 02)2654-03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금희
  • 명칭 : 주식회사 시사경제신문사
  • 제호 : 시사경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762
  • 등록일 : 2003-03-03
  • 발행일 : 2003-06-23
  • 발행인 : 정영수
  • 편집인 : 정영수
  • 시사경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시사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isanews.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