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장에서 전일 대비 10% 선 가까이 올라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약 1년만에 1000만원 선을 돌파했다. 27일 오전장에서 전일 대비 10% 선 가까이 오르면서 1059만원 선까지 치고 올라갔던 비트코인은 오후 들어서 다소 주춤해지는 양상이다. 오후 3시 현재 1030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약 1년만에 1000만원 선을 돌파했다.자료=빗썸

 

비트코인 1000만원 돌파를 놓고 시장에선 ‘상승장’에 접어들었다는 전망과 언제 터질지 모를 ‘거품’이라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27일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때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0%가량 오르면서 1059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00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5월 10일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번 비트코인 상승은 글로벌 기업들의 가상화폐 관련 사업 확장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미국 월스트리트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기관투자자를 위한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한 데 이어 미국 가상화폐 거래사이트 백트가 7월 비트코인 선물거래 베타테스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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